게임 엔진 분야에서 언리얼과 유니티는 최대 라이벌이다. 게임 제작에 있어 대다수 게임사들은 고품질 게임을 내세운 언리얼과 범용성을 강조한 유니티 중 어느 엔진을 택할 지를 먼저 결정하기 마련이다.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9에서도 이 둘의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B2B에서 양사 부스가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되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듯 했다. 중국 게임시장의 경우 과거엔 가볍게 제작되는 게임이 많아 유니티 엔진 점유율이 높았지만, 한국이나 서양에서 넘어오는 고퀄리티 게임 등에 자극을 받아 최근에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대형 프로젝트도 많이 늘어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