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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표 게임행사, 플레이엑스포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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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플레이엑스포 현장 (사진출처: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상반기를 대표하는 게임행사로 자리잡았던 플레이엑스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쉽게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19일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올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B2B와 킨텍스가 주관하는 B2C 모두 열리지 않는다”라며 “내년에 좀 더 알찬 행사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됨에 따라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지난 11일에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전등록을 연기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현재도 코로나19는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PC방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자키지 않으면 고발, 영업정지 등을 하겠다며 강수를 띄웠을 정도다.

플레이엑스포에는 작년에 10만 여명이 모인 바 있으며, 사무국은 올해 행사에는 13만 명이 찾아오리라 예상한 바 있다. 밀집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지금 시점에서는 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만 행사를 기다리던 게이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11월에 열리는 지스타에는 콘솔 업체 참여율이 낮은 반면, 플레이엑스포에는 소니, 반다이남코, 세가 등 일본 주요 콘솔 업체가 참여해 주력 게임을 선보인 바 있고, 넥슨과 블리자드가 공동으로 마련한 게임 2차 창작물 행사 네코제도 같은 기간에 열리며 많은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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