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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카트 모바일, 넥슨과 SKT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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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과 SK텔레콤 전략적 사업 제휴 체결식 현장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13일,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추진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양사 핵심 역량과 기술에 기반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넥슨은 게임 콘텐츠, SK텔레콤은 통신 및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IP(지식재산권), e스포츠, VR 및 클라우드 게임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넥슨과 SK텔레콤은 보유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 신작 게임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넥슨 IP를 활용한 VR게임 출시 준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e스포츠 사업 및 리그 스폰서십을 함께 추진하고 VR 및 클라우드 게임 신규 콘텐츠 발굴과 투자를 공동 진행한다.

협력 시작으로는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 대표 IP 카트라이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올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5G VR 게임 개발을 위해 넥슨 온라인게임 3종에 대한 IP 사용 계약을 맺었고, e스포츠 대회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에 SK텔레콤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은 넥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초격차’ 만들기에 힘을 보탤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1등 게임사 넥슨과 SKT의 기술,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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