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이용자 대상 모의심의 고도화 방법 찾는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07.28 12:50

▲ 2020 게임이용 전문지도 교육연구회 연구모임 현장 (사진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27일 오후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강의실에서 2020 게임이용 전문지도 교육연구회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게임 연령등급 준수 등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이용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5월 출범했다.

시·도교육청 추천으로 초·중등교사 자문위원 6명, 게임 전문지도사 21명, 게임위 교육담당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출범 후 연구모임을 두 번 진행했다.

이번 연구모임에서는 이용자 대상 등급분류 체험교육에 사용하고 있는 모의 등급분류 회의 체험교구를 고도화할 방안과 2019년 12월에 게임위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개발한 등급분류 체험 보드게임(와치&캐치 게임스튜디오) 시제품을 수업에 사용할 방법과 고도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문위원 4명과 게임 전문지도사 대표 2명,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과 교육담당자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체온 체크, 손소독제 사용, 비말방지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게임위는 등급분류 교육확산을 위해 교육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과 협력해 정보윤리교육 특강(이용자 대상 등급분류 체험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부산 만덕초등학교(교장 정득남)에서 교육 공동 운영기관 담당자 대상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 부산광역시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와 게임이용률 증가에 따라 건강한 게임이용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의 게임물 이용등급 준수를 위한 등급분류 체험교육 확대와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