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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원 해고 및 형사고소, 던파 사태 최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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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플 사옥 (사진출처: 네오플 공식 홈페이지)

최근 업계 및 시장에 큰 충격을 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직원 부정행위 사태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왔다. 해당 직원은 해고되며, 경찰에 형사 고소도 완료했다.

네오플 노정환 대표는 17일 던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 부정행위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핵심은 3가지로 직원 징계, 수사의뢰, 재발방지로 나뉜다. 우선 직원 징계의 경우 문제의 계정 ‘궁댕이맨단’을 소유한 직원을 해고한다. 이 직원은 유저 DB 복구에 사용하는 DB 툴 작업의 취약점을 악용해 라이브 서버에 있는 본인 계정에 희귀 아이템을 등록하고, 각종 재화를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져 유저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와 함께 관리직에도 징계를 내린다. 해당 직원 팀장과 강정호 디렉터, 던파 개발본부 본부장 등 지휘 계통에 있는 모든 직책자에 대해 직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정직 처분을 내렸다. 네오플 사규상 정직은 해고 다음으로 무거운 중징계다. 마지막으로 ‘궁댕이맨단’ 직원 외 내부 정보를 유출한 직원도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두 번째로 수사의뢰에 대해 우선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 발표된 추가 안내문에서도 이 직원에 대한 징계와 고소,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라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던파 사태는 부정행위가 발각된 직원 외에도 같은 길드에 속한 다른 직원에 대한 의혹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내부 감사한 결과 추가로 가담한 것은 없다고 확인했으며, 보다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 역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재발방지다. DB 툴 작업 프로세스 취약점을 보완하고, 점검 중 테스트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아울러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을 구축하고, 직원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사후에도 관련 사건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모든 유저에 대한 보상을 발표했다. 17일 점검 후부터 10월 15일까지 모든 유저에게 클론 레어 아바타 풀 세트 상자, 찬란한 엠블렘 풀세트 상자, 버프 플래티넘 엠블렘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네오플 노정환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저희 게임을 아껴주신 모든 유저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회사와 전 직원을 대표하여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며 “궁댕이맨단 계정 소유 직원은 유저 여러분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하고 부끄러운 부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회사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넥슨 이정헌 대표 역시 사내 공지를 통해 던파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향후 회사 내에서 회사의 발전을 저해하고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수위로 책임을 묻겠다.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지휘 책임도 엄중하게 묻겠다”라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게임 속 환경은 또 하나의 삶이자 생태계이다. 그 생태계를 활기차고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 감시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넥슨이 기업 규모뿐 아니라 업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신뢰 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네오플 노정환 대표 입장문 (자료출처: 던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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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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