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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 4 내년에 중국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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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11월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 미르 4가 한국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 4는 지난 10월에 국내에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사전예약 참여자 250만 명을 기록한 상황이다.

워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1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르 4 국내 성과 예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국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테스트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르 4는 위메이드 대표 IP인 미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10월 29일부터 사전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 밸런스,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장현국 대표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르 4를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내년에 중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이라 직접 서비스는 못 하기에 좋은 퍼블리셔를 선정해서 그들과 함께할 생각이다. 퍼블리셔는 아직 선정하지 못했고 어디와 할지는 계속 소통 중이다”라고 전했다.

중국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서비스 허가권이라 할 수 있는 ‘판호’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미르 4는 구조적으로 저희가 스스로에게 미르 라이선스를 준 게임이고, 중국에 라이선스를 준 게임이 판호 문제 없이 출시됐다”라며 “합리적으로 내년정도면 미르 4를 중국에 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일까? 장현국 대표는 “미르가 중국 시장에서 가진 위상은 한국의 리니지 혹은 그 이상 정도라 설명드릴 수 있다. 리니지는 국내에서 경쟁작이라 불릴 정도의 게임이 없는데, 미르는 중국에서 비견할만한 게임이 없다”라며 “저희가 샨다, 텐센트와 협력해서 미르 2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했을 때도 1등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미르 4가 중국에 출시될 수 있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르 4 외에도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에 대한 대략적인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 4와 함께 미르M과 미르W를 준비 중이다. 미르M은 온라인 미르의 전설 2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이고, 미르W는 국내 개발사 엔드림이 개발 중인 미르 기반 전략 게임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 3연작은 각기 다른 결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경쟁은 안 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미르 IP로 나오는 게임이기에 출시 시점이 물리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며 “미르은 개발이 완료되어 폴리싱(출시 전에 게임을 다듬는 것) 중이다. 미르 4 성과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르W는 결이 많이 달라서 게임이 완성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인데 내년 중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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