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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75% 유지, 넷마블 영업이익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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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2020년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3분기에도 해외 매출 비중 75%를 달성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연매출 2조를 눈앞에 둔 것은 덤이다.

넷마블이 11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에 매출 6,423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 당기 순이익 9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기 대비 각각 3.6%, 7% 늘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609억 원, 영업이익 1,895억 원이다.

넷마블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은 4,787억 원으로 전체 매출 75%에 달한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 인기 게임들이 해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을 봐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17%로 1위고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4분기에 여러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가 오는 18일 출시되며 마블 IP를 활용한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도 이번 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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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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