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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흑자 전환, 게임빌 작년 영업이익 22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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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 2020년 연간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출처: 게임빌 2020년 실적 발표 자료)

게임빌이 2017년 적자 전환 이후로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게임빌이 9일,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328억 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는 매출 232억 원, 영업이익 3,000만 원, 당기순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6.9% 상승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젼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32.1%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분기대비 99.4% 하락했다. 

연간 및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출시된 야구 게임인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와 'MLB 퍼펙트이닝 2020' 같은 야구게임이 활약한 덕분이다. 게임빌은 실제로 작년 관계기업투자 손실 영향에도 불구하고 게임사업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11억 원 수준의 이익을 창출했다. 

게임빌은 2021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월 9일, 실시간 PvP 전략게임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가 출시되며, 프로젝트 카스의 모바일 버전 프로젝트 카스 고도 3월 중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횡스크롤 싱글 RPG 로엠과 랜덤 디펜스 게임 1종이 각각 4월과 6월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2정이 나온다.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 ‘WD 프로젝트(가칭)’, 자체 개발 IP이자 방치형 RPG ’프로젝트 C(가칭)’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2021년 게임빌 출시 예정작 라인업 (자료출처: 게임빌 2020년 실적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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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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