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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거위 이을 뉴 빌런, ‘원티드 라쿤’ 19일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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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사진출처: 스팀)

만나는 사람마다 시비를 걸며 작은 농촌 마을 곳곳을 들쑤셨던 거위가 2019년을 강타했다면, 2021년 주인공은 라쿤이 될 듯 하다. ‘라쿤 시티’라는 마을을 벌벌 떨게 만드는 라쿤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원티드 라쿤’이 스팀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스팀으로 나오는 게임 잠입 어드벤쳐 원티드 라쿤은 해외 인디 게임사 매드 스프라우츠가 개발하고 직접 퍼블리싱하는 게임이다. 너구리로 자주 오해 받는 동물 라쿤이 자신의 터전을 침범하고 훼손한 인간에게 복수를 한다는 자못 비장한 내용이다.

▲ 원티드 라쿤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본래 라쿤 시티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숲이었으나, 인간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인간들은 숲의 나무를 베고, 동물들을 포획해 사육장에 가뒀다. 게임 주인공 라쿤 역시 인간에 의해 가족과 생이별한 채 우리에 갇힌다. 플레이어는 라쿤이 되어 사육장을 탈출하고 가족들을 해방시킨 다음, 새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정의의 너굴맨’ 라쿤이 상대해야 하는 사악한 인간들은 벌목꾼, 사냥꾼, 경찰관을 비롯한 라쿤 시티의 모든 주민이다. 라쿤은 잠입 또는 기습으로 인간들의 눈을 피해가며 개집, 슈퍼마켓, 주유소, 교회, 일반 주택 등 마을 곳곳을 수색한다. 그 과정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함께할 동물들을 만남은 물론, 인간들과의 싸움에 도움이 될만한 도구들을 수집/제작할 수 있다. 

▲ 뜻을 함께하는 동료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출처: 스팀)



▲ 인간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인간을 괴롭히는 동물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지난 2019년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휩쓸었던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이하 이름 없는 거위)’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원티드 라쿤은 퍼즐 풀이 중심이었던 이름 없는 거위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눈에 띈다. 영상을 보면 상점에서 석궁 같은 무기는 물론, 수통, 로프 등 보조도구를 구매해 전력을 증강할 수 있으며, 각종 재료를 수집해 로프를 연결한 변기청소용 도구 같은 새로운 도구를 제작할 수도 있다. 

영상을 보면 작은 소화기를 등에 짊어진 채 스케이트 보드를 타 빠르게 경찰 포위망을 벗어난다거나, 윈드 서핑을 즐기듯 스케이드 보드를 타고 달리는 차에 로프를 연결해 질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상자 속에 숨어 인간에게 몰래 접근하는 등 잠입 액션 요소도 부각된다.

19일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하는 원티드 라쿤은 영어, 프랑스, 독일어 등 총 6개 언어로 즐길 수 있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 폭주족을 방불케하는 라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라쿤! 달려! (사진출처: 스팀)

▲ 상점에서는 무기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외형 변경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스팀)

▲ 재료를 이용해 직접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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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라쿤 2021년 3월 19일
플랫폼
PC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원티드 라쿤'의 배경인 라쿤 시티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숲이었으나, 인간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인간들은 숲의 나무를 베고, 동물들을 포획해 사육장에 가뒀다. 게임 주인공 라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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