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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스위치 열풍, 닌텐도 연간 영업이익 8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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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2021년 회계년도 실적 요약표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19 속에서도 닌텐도의 인기는 여전했다. 닌텐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량 성장에 힘입어 작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닌텐도는 지난 6일, 2021년 회계년도(2020년 4월 ~ 2021 3월) 실적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지난 1년간 매출 1조 7,589억 엔(한화 약 18조 788억 원), 영업이익 6,406억 엔(한화 약 6조 5,844억 원), 순이익 4,803억 엔(한화 약 4조 9,3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4%, 81.8%, 8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량의 높은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닌텐도의 작년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매출을 포함한 플랫폼 매출이 1조 7,000억 엔(한화 약 17조 4,046)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하드웨어는 총 2,883만 대이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7.1% 증가한 수치다. 전체 하드웨어 판매량 중 닌텐도 스위치는 2,032만 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851만 대다. 

▲ 닌텐도 2021년도 연간 실적 구조 분석표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디지털 다운로드 포함 2억 3,088장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 1년간 2,085만 장이 판매됐으며, 출시 후 3월 말까지 총 판매량은 3,263만 장이다. 이번 회계연도 기준 닌텐도에서 퍼블리싱한 타이틀 중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타이틀은 총 36개이며, 이 중 닌텐도가 직접 제작한 타이틀은 22개다. 

한편, 닌텐도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현재 2022년 개봉 예정인 영화 '슈퍼 마리오'의 제작자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크리스 댄드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 닌텐도 2021년도 소프트웨어 판매량 요약표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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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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