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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78%, 컴투스 1분기 매출 18.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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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21년 1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2021년 1분기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기존작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는 12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167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5.3%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1.2% 하락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컴투스는 해당 기간에 신작 출시가 없는 상태에서 기존 게임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은 올랐으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 및 천공의 아레나 7주년 프로모션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전개함에 따라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32.6%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작년 해외 매출은 전체 78%인 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이 30% 이상 상승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아울러 컴투스는 두 지역 모두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더 큰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매출은 258억 원으로 전년보다 8.5% 상승했다.

컴투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상승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7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역대 기념일 중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으며, 야구 라인업 또한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OOTP 22 한국어 베타 버전 출시, NBA 나우 21 소프트 론칭 등도 2분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기대작이었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매출도 2분기 실적에 포함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전작 초기 지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미주 포함 서양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위해 월 단위 시즌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정규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컴투스 송재준 대표는 "MMO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드래곤스카이2, 더 워킹데드(가제) 등을 차근차근 출시하며 2022년까지 연 매출 1조 원 규모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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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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