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도 높아진 데이터분석, NDC에서 실사례 다룬다

넥슨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 주요 강연을 공개했다.

NDC는 넥슨이 주최하는 게임업계 컨퍼런스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 실패 및 성공담이 공유되며 업계에 게임개발 및 기술에 관한 화두를 제시하고 거시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올해 ND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더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 현업 전문가들이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에 대한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게임 개발 단계부터 서비스, 운영, 마케팅까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강연이 진행된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에서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Focus Group Test)' 중 참가자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변화, 화면 응시 여부 등을 체크해 분석하는 프레임워크 개발 경험을 소개하는 'FGT 얼굴 분석 프레임워크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유저 튜토리얼 이용 행태를 파악 및 분석해 게임을 이탈하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의 차이점, 게임 내에서의 목표 설정에 대해 설명하는 튜토리얼 다시보기: UX로 시작해서 DATA로 해결하기도 진행한다.

또, 엔씨소프트 놀로지(Knowledge) AI Lab는 자사 AI 야구앱 페이지(PAIGE)에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추천알고리즘 Offline A/B 테스트'를 발표한다. 이어서 버즈앤비는 '데이터로 풀어본 게임 유튜버 마케팅'을 주제로 유튜브 트래픽과 게임 연관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고 게임사 규모에 따른 유튜브 마케팅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프로그래밍 부문 강연에서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 다양한 개발기술에 대한 논의 및 공유가 이뤄진다. 올해는 데브캣에서 글로벌 원빌드 시장에서 클라이언트 대응, 로컬라이징을 위한 개발환경 구축, 국가별 대응 사례를 소개하는 '로컬라이징 노하우 공유 – 개발 환경 구축부터 글로벌 서비스까지' 강연을 선보인다.

넥슨코리아는 1996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서버를 오브젝티브C에서 C++로 변환하는 과정과 어려움, 노하우를 공유하는 '트랜스파일러 설계 및 구현-오브젝티브C에서 C++코드 변환' 강연을 준비했다.

또, 엔씨소프트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적용한 모바일게임 자동테스트 시스템 구조와 개발 히스토리 등을 소개하는 '게임 테스트 자동화 5년의 기록,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자동테스트 회고'를 발표한다.

데브시스터즈에서는 올해 초 출시된 쿠키런: 킹덤 게임 서버 구조와 기능,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이벤트 프로모션에서 사용하는 기술 등을 소개하는 '쿠키런: 킹덤 서버 아키텍쳐 뜯어먹기' 강연을 준비했다.

게임업계 외 다양한 IT업계 및 학계, 기관 관계자 강연도 열린다. 먼저 앱애니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 트렌드 2021'을 주제로 2020년 게임 시장 규모와 흐름,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짚는다.

이어서 SK텔레콤에서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메타버스(Metaverse) 시대에 적합한 볼류메트릭(Volumetric) 비디오 콘텐츠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 Volumetric Video 콘텐츠 소개'를 발표한다.

또, 법무법인 율촌에서 '경찰의 불법 사설서버 수사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불법 사설서버 현황과 관련 법, 이에 대한 기업 준비사항에 대해 소개한다.

2021년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