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마일게이트, 웹젠 노조 등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7개 지회가 판교 IT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워윈회를 발족했다.
이번 공대위는 화섬식품노조 IT위윈회 제안으로 결성됐고, 민주노총, 민변노동위원회, 유니온센터, 일과건강, 직장갑질119,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 전문가, 관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다.
목표는 피해자 찾기, 정신건강 실태조사, 예방 및 상담치료기관 설립이다. 이를 위해 최우선 과제로 피해자 지원을 위한 IT갑질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수년간 직장 내 갑질문화 고발, 상담, 개선활동을 진행해온 직장갑질119가 참여한다.
직장갑질119 오진호 집행위원장은 10일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IT전담팀이 운영되며, 익명으로 신고를 받으면 무료 법률상담, 기업 및 노동부 대응, 언론 연결 등 사건 종결시까지 노동자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관련 신고는 공식 이메일(gabjil119@gmail.com)로 하면 된다.
이어서 일과건강 한인임 사무처장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과 더불어 성남시에 판교 IT 노동자에 대한 전반적인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여구했다. 올해 11월에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관할 지역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수립,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판교지역 화섬식품노조 7개 지회로 구성된 IT위원회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지회장은 경기도 차원의 직장 내 괴롭힘을 포함한 정신건강 예방 및 상담치료기관 설립을 요구하고, 공대위와 전문가단체. 경기도가 참여하는 기획팀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1일 네이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2.5%)이 최근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오세윤 네이버 지회장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조속한 판교IT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실시와 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지도, 조사, 근로감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성남 판교지역 IT·게임 노동자 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47.3%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10명 중 3명(32%) 이상은 최근 6개월 간 주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갑질과 괴롭힘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100인 미만 규모가 57.5%,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53.8%로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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