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게임 대명사로 손꼽히는 화이트데이 후속작이 내년에 출시된다. 가제는 거짓말하는 꽃이며, 1편 후 20년 만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우리게임즈는 12일 자사가 개발 중인 화이트데이 2를 내년 상반기 콘솔(PS4, PS5, Xbox SeriesX/S) 및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는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게임 개발 및 출시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는 2001년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사 손노리가 출시한 게임으로, 국내 공포 게임 대명사로 자리잡은 타이틀이다. 2015년에 모바일, 콘솔, 스팀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2016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 기획/시나리오부문 기술창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발매 후 현재까지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우리게임즈는 2020년에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화이트데이 2를 개발 중이다. 올해 8월 손노리로부터 화이트데이 IP를 정식으로 인수했고, 화이드데이 2 제작 과정에서 원작 개발사 손노리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1편 엔딩 콘티를 맡았던 슈퍼코믹스스튜디오 소속 윤태호 작가가 시나리오 감수에 참여 중이다.
화이트데이 2는 정식 후속작답게 퍼즐, 멀티엔딩 등 주요 특징을 계승하고, 전작 2배 이상의 등장인물을 투입해 스토리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5월 회사를 인수한 우리게임즈 장상백 대표이사는 2000년대 초 넷마블, 싸이더스, 시네마서비스 M&A 업무를 담당하고, 이후 일본 콘텐츠회사, iHQ 등 엔테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20여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시리즈 A 증자, IP 인수, 웹툰 제작사 슈퍼코믹스스튜디오 참여 등을 주도했다.
장상백 대표는 "뛰어난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게임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콘솔 게임을기반으로 모든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간 화이트데이의 정식 후속작을 기다려 온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놀라움을 제공해 줄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내년에 출시될 게임을 바탕으로 화이트데이 IP를 활용하여 웹툰, 드라마 등의 영역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연작시리즈 발매와 함께 다인용 멀티플레이 게임 진출을 통해 독창적인 기획력을 가진 게임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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