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등 국내 업체도 출전, 게임스컴 신작 70종 나온다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1에 신규 게임 70종 이상이 출품된다.

게임스컴을 주최하는 쾰른 메세는 19일 게임스컴 2021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25일부터 27일(독일 현지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3일부터 27일까지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컴이 열린다.

게임스컴 2021에는 70곳 이상의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참여하며, 70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 505 게임즈, 액티비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베데스다, EA, 코흐 미디어, 세가,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Xbox 등 해외 주요 게임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게임빌컴투스, 펄어비스, 썸에이지 등 국내 게임업체도 올해 게임스컴에 출전한다. 게임빌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신규 정보를 발표하며, 썸에이지는 스팀 출시를 예정한 PC 슈팅 신작 '크로우즈'를 게임스컴에 출품한다. 펄어비스는 자사가 준비 중인 신규 타이틀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일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게이머를 겨냥한 올해 게임스컴 주요 행사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더 게임 어워드로 잘 알려진 제프 케일리가 PD 및 진행자로 참여하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는 국내 기준으로 26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출품 게임은 30종이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대해 제프 케일리는 "신작 발표, 기대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 등을 전세계 팬들에게 생중계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게임스컴 공식 채널과 파트너 스트리머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특히 영상 제작자는 공동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방송 내용을 현지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국내 기준으로 27일 새벽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어썸 인디즈'다. 해외 게임 전문지 IGN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디 게임 40종이 출품된다. 인디게임 신작 영상과 신규 타이틀에 대한 개발자 발표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