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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이 AI 기반 가상 아이돌 제작사 2곳에 지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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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튠이 투자한 펄스나인의 걸그룹 '이터니티' (사진제공: 넵튠)

넵튠은 25일, 인공지능 기술 기반 K-POP 가상 아이돌 제작사 2곳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대상은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이다.

딥스튜디오는 디지털 연습생 4명과 아날로그 연습생 10명이 소속되어 있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딥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공식 계정 팔로워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팔로워가 미국·브라질·인도네시아에 있는 해외 팬이며, 디지털 아이돌 연습생 정세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만 4,000명, 틱톡은 6만 명 수준이다. 산하에 연예기획사 딥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도 운영 중이다.

펄스나인은 인공지능 그래픽 전문기업으로, 딥리얼 AI 기술을 기반으로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를 만들었다. 딥리얼 AI는 실사형 가상인물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터니티는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뮤직비디오 아임리얼(I'm Real)을 공개했고, 현재까지 77만 뷰를 달성했으며 1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터니티 멤버 중 서아, 수진, 여름, 혜진, 민지 유튜브 미니 인터뷰 동영상은 각각 1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작년에 인수한 온마인드에 이어 이번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중 하나인 디지털 휴먼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사의 가상 아이돌 그룹 육성에도 협력해 세계적인 케이팝 열풍에 합류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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