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랏사,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에 재포함

8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목록에 랑그릿사가 이름을 올렸다.

목록은 17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발표했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확률형 아이템 결과에 대한 개별 확률을 발표하고, 확률 정보를 유저가 쉽게 볼 수 있는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공개해야 한다. 모니터링 범위는 게임트릭스 상위 100위(온라인), 게볼루션 종합 순위 100위(모바일게임)이다. 모니터링은 한국게임자율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에서 한다.

랑그릿사는 작년 12월에도 미준수 게임으로 발표된 바 있고, 이후 순위가 내려가며 모니터링 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달 결과에 대해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랑그릿사 순위가 오르며 모니터링 범위에 들어왔고, '미준수'가 3회 누적되며 올해 8월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랑그릿사는 확률 정보를 아예 공개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방식이 자율규제 기준에 맞지 않아서 미준수로 분류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 목록은 지난 7월과 동일하다. 8월 31일 기준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은 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7종이다. 8월 전체 준수율은 87.3%로, 전달(90.8%)보다 줄었다. 이에 대해 평가위는 "해외 게임사의 자율규제 준수율이 국내 게임사의 준수율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으나 국내 자율규제를 알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