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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2022년은 ‘새로고침’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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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펄어비스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검은사막 PC/콘솔과 모바일 유저들에게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고 직접 소통하는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12일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주인공으로, 올 한 해 진행된 업데이트의 흐름을 되짚어봄과 동시에 2022년 주요 업데이트 등이 발표됐다. 이번 칼페온 연회에서 발표되는 2022 주요 업데이트는 지역 별로 다른 업데이트 일정으로 인해 국가별로 나누어 발표했다.

2021년 도전에 대한 평가는 '과감하지 못했다'

먼저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실장이 올 한 해 진행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업데이트를 짚어보고, 지난 연회에서 발표했던 업데이트 내용들을 점검함과 동시에 업데이트 하지 못한 사항의 개발 진행도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를 진행하는 김창욱 검은사막 총괄 실장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를 진행하는 김창욱 검은사막 총괄 실장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올해 업데이트에 대해 김창욱 실장은 “2021년은 도전하는 해였으나, 많은 도전이 과감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라고 표현했다. 올해 주요 변경점으로는 반복작업을 요하는 콘텐츠들에 가문파견 시스템을 적용해 피로도를 낮추고, 대양과 대사막의 경우 가문파견을 대신할 유사성격의 업데이트를 제공해 단순 반복형 콘텐츠를 간략화하고 메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던 ‘보물’시스템의 경우 '얻으면 편한 것'에서 '꼭 얻어야만 하는 것'으로 변질된 데 대해서는 유의미한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다음 보물의 추가를 지양하고, 현재 콘텐츠의 목적성을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동토벌대 콘텐츠에서는 기존에 있던 ‘오핀’이 아닌 다른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직업 별 밸런스 패치에 의한 인원 변화 추이 그래프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직업 별 밸런스 패치에 의한 인원 변화 추이 그래프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직업간 밸런스 조절 결과도 발표됐다. 이에 대해서는 밸런스 패치 전후(7월, 12월) 클래스 수를 그래프로 보여줬는데, 어느 정도 비주류 직업의 선호도가 올라가는 등의 효과가 있엇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이후로도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절해 직업 간 격차를 낮추고, PvP 콘텐츠를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앞서 발표됐지만 미처 진행하지 못한 업데이트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 된다.

2022년 업데이트 방향은, 새로운 변화가 느껴질 만큼의 '새로고침'

다음으로는 김주형 개발 PD가 2022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김주형 PD는 2022년의 업데이트는 ‘새로고침’을 방향으로 두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가 느껴질 만큼 고쳐나가는 것’을 중점에 두고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2022는 새로고침의 해라고 발표하는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2022년은 검은사막 모바일 '새로고침의 해'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PvP 업데이트와 함께 스케줄 또한 대규모의 수정을 걸친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PvP 업데이트와 함께 주간 스케줄 또한 대폭 변경된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먼저 PvP 콘텐츠에 대한 방향성을 더욱 뚜렷히 한다. 플레이어간 투력 격차 보정을 위해 PvP를 전쟁-전장-대전 세 파트로 구분한다. 전쟁은 전투력의 우위를 보장하지만, 전장은 전투력보다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대전은 개인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특히나 밸런스 조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전략적 요소를 더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 예정이다. PvP 콘텐츠 업데이트는 2022년 1월부터 시작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주형 PD는 신규 지역 '드리간' 오픈 소식을 전했다. ‘드리간’은 11일 검은사막 PC/콘솔 칼페온 연회에서 발표된 지역과 동일하다. 거점도시인 ‘드벤크룬’과 사냥터 지역이 포함된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신규 우두머리 ‘붉은용 가모스’가 추가된다.

신규지역 드리간의 도시로 설정될 드벤크룬
▲ 신규지역 드리간의 도시로 설정될 드벤크룬

기억 각인 시스템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기억 각인 시스템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지난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한 장비 강화 시스템인 '기억 각인' 업데이트는 국내에서는 12월 14일에, 해외는 12월 28일에 진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전투력이 아닌 특별한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억 조각을 장비에 각인시키는 방식으로 접목된다. 기억 조각은 대륙 단위로 종류가 구분되며, 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

이어 김주형 PD는 거래소의 리뉴얼 플랜도 발표했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 품목이 실질적인 거래의 의미가 있는 아이템들로 조정되고, 상한가와 하한가의 범주도 조절된다. 또한 직업 별로 다른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올릴 경우, 해당 무기를 공용상자로 변경해 거래를 좀 더 쾌적하게 만든다. 거래소 리뉴얼은 2022년 1월 중 업데이트 예정이다.

매치메이킹 개선도 이루어진다. 우선 유적이나 협동토벌대 등의 매칭 시스템이 방장을 거치는 기존 시스템 대신, 모이는 순간 동시에 입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태양의 전장 매칭 시스템 또한 양 팀 간 평균 전투력 격차를 더욱 좁히도록 보완되며, 외에도 필드에서의 시야 확장이 적용되는 지역이 확대되고, 신규 콘텐츠 ‘월드 공성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규 클래스인 '이클립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클립스는 기존 클래스인 ‘노바’의 각성 클래스로, 여섯 개의 가시를 사용해 전투 중에 획득하는 스택을 모아 공격을 강화하는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이클립스는 12월 14일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클립스와 함께 신규 직업변경 시스템도 적용된다.

기존 클래스 '노바'의 신규 각성 클래스 이클립스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 기존 클래스 '노바'의 신규 각성 클래스 이클립스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영상 갈무리)

이번 칼페온 연회에서 발표된 업데이트 사항들은 12월 후반부터 국내 버전에서 선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글로벌 버전에서는 최적화와 번역 진행 후 조금 늦게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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