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 최대 동시접속자 91만 명을 달성했던 아마존의 MMORPG 뉴 월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출시 3달 만에 일 최대 동시접속자는 10만 명 언저리로 추락했으며, 곧 10만 명 선도 깨질 위기다.
국내시간 5일 오전 10시 기준, 뉴 월드의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10만 3,703명이다. 1주 전과 비교하면 1만 명 이상 줄어들었으며, 간혹 서버 이상이나 점검 등 이슈가 발생했을 때를 제외하면 역대 최소 수치이기도 하다. 뉴 월드는 출시 초기인 작년 10월만 해도 일 최대 동시접속자 평균 55만 명 선을 유지했으나, 11월 들어 22만 명으로 급속히 줄어들었고, 12월에는 11만 5천명으로 또 다시 반토막 났다. 그리고 1월 초인 지금은 10만 명 선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30일 스팀 평가 역시 '복합적'을 유지 중이며, 평가를 남긴 유저 중 44%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넘치는 버그, 부족한 즐길 거리, 갈피를 못 잡는 운영과 패치 방향 등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진행된 패치에 대한 악평이 이어지면서 기존 유저들도 떠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시아 서버 추가나 한국어 지원 등에 대한 기약이 없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며 급속도로 유저가 감소하고 있다.
'하드코어 MMORPG의 부활'을 외치며 나온 뉴 월드는 분명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 뉴 월드의 상황과는 별개로, 고전적인 게임성과 감성이 현대 기술을 만나 AAA급 게임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에 대한 게이머 관심은 확실히 높다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 쇄신한 뉴 월드가 됐건, 또 다른 신작이 됐건, 이러한 유저 니즈에 제대로 부응하는 게임이 하나 정도는 롱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5일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는 전날과 큰 차이 없이 스팀 어워드 수상/후보작과 50% 할인작들이 TOP 10을 채웠다. 그 와중에도 '레드 오어 낫'은 흔들리지 않고 1위를 유지 중이며, 프로젝트 좀보이드와 프레디의 피자가게 신작, 호러 덱빌딩 게임 '인스크립션' 등도 순위권 내에서 분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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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월드
2021년 9월 28일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아마존 게임스튜디오
- 게임소개
- ‘뉴 월드’는 아마존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7세기 미국을 무대로 한 MMORPG로, 캐릭터를 어떻게 육성하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할지 자유롭게 결정하는 샌드박스 게임을 지향한다. 플레이어들은 파티를 결성해 몬스... 자세히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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