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즈 본격 등장, 수퍼 소닉 2 국내 개봉은 4월 6일

팬들의 우려를 딛고 ‘성공적인 게임 원작 영화’로 평가된 수퍼 소닉 후속작이 오는 4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코리아는 14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퍼 소닉 2 포스터와 국내 개봉일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소닉과 너클즈를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표현했고, 소닉을 상징하는 골든 링을 배경으로 로보트닉 박사, 테일즈 등 주요 캐릭터가 담겼다.

이에 맞춰 14일에 파라마운터 픽쳐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트레일러’라는 부제가 붙은 수퍼 소닉 2 신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약 2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 안에 영화 주요 내용을 담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소닉과 테일즈, 로보트닉 박사와 너클즈 등 주요 인물과 각종 패러디 요소 등이 빠짐 없이 담겼다.

영화 수퍼 소닉 2는 2020년 2월에 개봉된 1편의 후속작으로, 소닉 더 헤지혹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다. 개봉 당시 게임에서의 특징을 잘 살린 소닉의 모습과 로보트닉 박사를 맡은 짐 캐리가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수퍼 소닉 1편은 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4월 6일 개봉하는 수퍼 소닉 2에는 1편에서 맹활약한 소닉, 로보트릭 박사와 함께 새로운 인물로 테일즈와 너클즈가 등장한다. 소닉은 1편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와중 1편에서 버섯 행성으로 쫓겨난 로보트릭 박사는 복수를 위해 카오스 에메랄드 힘을 사용해 지구로 돌아오고, 강력한 펀치를 지닌 너클즈를 아군으로 영입해 소닉과 맞대결한다. 로보트닉과 너클즈 콤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소닉은 지구에 당도한 테일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로보트닉과 이를 저지하려는 소닉의 여정이 영화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