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전시회 '인디크래프트' 4월 14일까지 출품작 모집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이 시작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우수한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사업화 지원으로 게임산업을 선도할 혁신 게임을 육성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0년에는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열렸고 작년에도 메타버스를 적용한 가상게임쇼로 진행됐다. 올해도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개최되며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라는 의미를 살리고자 해외 인디게임 초청을 늘린다. 국내외 약 70여개 인디게임으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국내 부문과 커뮤니티 부문이다. 국내 부문은 전국 중소 및 인디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PC, 콘솔, 블록체인 등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데모 플레이가 가능하거나 출시 1년 미만 게임(2021.03.23일 기준)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커뮤니티 부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기존 인디크래프트 전시회에 선정된 출품작만 가능하다.

신청은 4월 14일 저녁 7시까지 공식 이메일(indiecraft@k-mga.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총 50여종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전시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출품작 모집 공고 및 제출서류 양식은 온오프믹스에서 받을 수 있다.

규모는 국내외 인디게임과 해외 초청작, 후원사 등 약 100여개 부스로 구성된다. 인디게임 개발자와 참관객은 메타버스 기능을 활용해 PC, 모바일에서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고, 글로벌 유저를 위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한다. 또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국내 드라마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미니게임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유럽 대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 참여해 현지에서 인디크래프트 부스 운영과 게임스컴 유저를 위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그 외 퍼블리셔, 투자자, 게임업계 관계자와 온라인 미팅 등을 한다.

전시회 후에는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및 후원사 연계 사업화 지원, 우수 개발사가 사업화 지원금(상금)이 주어지며, 전문가 리뷰단을 통해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인디크래프트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SeN페스티벌(성남e스포츠페스티벌) 등과 연계하여 인플루언서 리뷰쇼 등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