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총괄해온 금강선 디렉터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은 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된 로스트아크 특별 방송을 통해 발표됐다. 금 디렉터는 작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본인이 구상해온 엘가시아 업데이트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버텼다고 밝혔다. 엘가시아 업데이트는 지난 4월 27일에 진행됐고, 금 디렉터는 본인이 없어도 회사 내에는 게임에 진심인 좋은 제작진이 많이 있기에 로스트아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엘가시아 업데이트가 디렉터로서 하는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것 같다. 1년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졌고 작년 로아온 미니 때도 병원 신세를 지다가 진행을 위해 나와서 진통제를 먹고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 앰뷸런스도 와 있었다”라며 “그 뒤로 체력 안배를 하며 소서리스 업데이트 이후에 수술을 한 차례 하고 회복기를 가졌어야 했는데 일이 생겨서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아온 윈터도 본래는 제가 하지 않는 시나리오였는데 제가 맡아서 진행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하는 로아온 윈터라 생각해서 이고바바 코스프레도 하고, 피아노도 연주하고 여러 가지를 해봤다. 그리고 엘가시아를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버텨서 다행히 잘 업데이트했다”라고 덧붙였다.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흥행하는 와중 건강 악화로 디렉터 직을 내려놓게 되어 아쉽고, 속상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다만 업무량이 만만치 않았고,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몸을 잘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금강선 디렉터 사임 후 로스트아크는 새로 구축된 리더쉽을 토대로 개발된다. 금 디렉터는 “다음 로아온은 전문적으로 강화된 새로운 리더쉽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할 것이다. 곧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저 하나 빠진다고 로스트아크에 조금이라도 흠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는 6월 3일 열리는 로스트아크 콘서트에서 유저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콘서트명은 디어 프렌즈로,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강선 디렉터는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로 떠오른 딜 미터기에 대해 다시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폐해가 많고 게임 방향성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아마존게임즈에도 제재를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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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2019년 12월 4일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스마일게이트 RPG
- 게임소개
- '로스크아크'는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MMORPG로, 논타겟팅 핵앤슬래쉬 액션이 핵심이다.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높낮이에 차이를 둔 입체적인 맵을 제공해, 여타 쿼터뷰 방식 게임에서 느껴지는 정적인 느낌을 상쇄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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