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로 가득 찬 폐허 테마파크, 스팀 공포게임 신작 공개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22.07.11 16:55

폐허가 된 테마파크를 돌아다니며, 악의에 가득 찬 함정과 각종 괴기 현상들에 마주해야 하는 스팀 공포게임 신작이 공개됐다. '블리드 오브 피어'다.

9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한 블리드 오브 피어는 사실적으로 묘사된 오픈월드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무대가 되는 테마파크는 얼핏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한 공간으로, 놀이기구보다는 저택이나 상점, 숙소, 산길 등이 더 돋보인다.

다만, 곳곳에 이동형 노점 자판이 놓여 있거나 커다란 간판이 달려 있는 등 특정 테마를 지닌 공원 느낌이 난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함정과 공포로 가득한 무시무시한 테마파크에서, 도구와 감각을 활용해 공원 속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내에는 심장박동, 출혈, 정신건강 등 다양한 수치가 존재한다. 이 중 하나라도 기준치 이상/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망하게 되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게임 도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나 요소를 활용해 약이나 도구를 만들어 이 같은 수치를 안정화 시킬 수 있다.

스팀 페이지에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주인공 캐릭터 외 아무 사람이나 생명체, 괴기스러운 존재 등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개발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짧막한 영상에서는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나 좀비를 연상시키는 괴물이 시야 사각에서 접근해 플레이어를 급습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블리드 오브 피어' 발매일은 미정이며,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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