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출 선언한 소니, 모바일게임사 인수로 가속 붙였다

SIE는 30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가 새비지 게임 스튜디오(Savage Game Studios)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비지 게임 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이번에 인수한 새비지 게임 스튜디오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가 최근 새롭게 출범시킨 모바일 사업부에 편성된다. 모바일 사업부는 콘솔 개발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새로운 IP와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인기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을 진행한다.

최근 소니는 콘솔을 넘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사 독점 게임을 PC로 속속 출시한 데 이어, 모바일 사업부를 통해 모바일 진출도 선언한 상태다. 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기기가 없는 플레이어도 자사 게임을 즐기게 하겠다는 각오지만, 기존 콘솔 유저들에 대한 헌신이나 싱글 플레이어 내러티브 중심 경험 또한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책임자를 맡고 있는 허먼 헐스트(Hermen Hulst)는 "콘솔이나 PC게임과 더불어 모바일게임을 즐기시는 사용자에게 앞으로 더욱 신나는 게임을 선사할 것입니다. AAA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액션 게임이 이미 작업 중입니다. 자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