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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육성 강화, 문체부 내년 게임예산 세부내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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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 게임산업 육성 예산안 세부 내용 (자료제공: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5일, 내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총 예산은 9,743억 원으로, 내년 문체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다.

윤석열 정부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는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 기반 조성, 한류 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 한류 콘텐츠 매력 발산, 한류 콘텐츠 신시장 개척 등 4가지 실천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 원(2021년 약 136조 원), 콘텐츠 일자리 약 68만 개(2021년 약 65만 개), 콘텐츠 수출액 약 166억 달러(2021년 약 136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이야기한 실천과제 중 게임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한류 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이다. 총 1,882억 원을 투입해 게임을 비롯한 K-POP, 영화, 웹툰, 드라마 등을 지원한다.

게임산업 육성에는 총 642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산업 측면에서는 중소 게임사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게임 기획 분야(50개사, 50억 원 신규), 다년도 게임 제작 지원(30개 과제, 90억 원, 신규)을 신설하고, 콘솔 등 취약 플랫폼의 지원 비중을 확대한다. 아울러 국산 게임 해외 현지화와 마케팅, 해외 게임쇼(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등) 참가 등 수출 지원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새롭게 지정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5개소, 10억 원, 신규)한다. 아울러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1년에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5억 원, 신규)한다. 마지막으로 '게임 이해하기 교육' 인원도 기존 4만 5천 명에서 8만 명까지 확대(49억 원, 22억 원 증가)한다. 이 교육은 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자녀나 학생들의 게임문화, 지도법 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금 확대(2,200억 원, 812억 증가), 대출이자 일부(2.5%p)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을 확대(40억 원, 20억 증가)  등 콘텐츠기업 대상 정책금융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 등 해외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리고(102억 원, 45억 증)하고, B2C 해외 마케팅활성화, 기업 간 거래(B2B) 중심 한류시장 조성 행사 등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80억 원, 40억 증) 등을 강화해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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