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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몰린 민심, 게임위 국민감사 청구 서명 5,08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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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위 국민감사 청구 요청 서명을 위해 여의도를 찾은 게이머들 (사진출처: 이상헌 의원실 공식 페이스북)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대한 국민감사 요청이 뜨겁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사를 청구하는 연대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지난 29일, 이상헌 의원실은 '게임위 비위 의혹 규명을 위한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연대 서명'을 국회 앞에서 진행했다. 본래 오후 1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일찍 서명을 시작했다. 그렇게 오후 12시 20분 시작한 서명은 6시간 13분 만인 오후 6시 33분 종료됐다. 의원실 잠정 추산으로 5,08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국민감사 요구 조건은 300명인데, 4시간 만에 그 10배에 달하는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에 참가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번 국민감사 청구 서명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작된 자율심의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비위 의혹으로부터 시작됐다. 게임위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약 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에 전산망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상망은 물론 5개의 체계 중 2개가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다. 서류상으론 2019년에 완성됐어야 하는 이 시스템이 현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횡령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이를 제대로 조사하기 위해 국민감사 청구를 실시한 것이다. 

이상헌 의원실 소속 이도경 보좌관에 따르면 이날 서명한 내용은 오는 31일 감사원에 제출된다.

▲ 이번 서명에 대한 이상헌 의원의 성명 (사진출처: 이상원 의원실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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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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