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11일, 리눅스 파운데이션 산하 프로젝트 오픈3D 파운데이션(Open3D Foundation, 이하 O3DF)과 한국 게임 생태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협업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O3DF는 오픈소스 3D엔진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재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VR, AR,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정보 교류 활성화하고 게임 및 콘텐츠산업 인재양성, 국내 게임사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협회 임원사와 미팅을 가진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13년에 설립되어 1천여 개 게임개발사가 속해 있는 게임협회로, 중소 및 인디게임 개발사 진흥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인디크래프트 등 글로벌 게임전시 및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각종 세미나, 정책제안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에 대해 활동 중이다. 2019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O3DF는 오픈 3D엔진(이하 O3DE)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소스 재단으로 지난 8월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어도비, AWS, 마이크로소프트, 에픽게임즈, 화웨이, 인텔,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 나이앤틱랩스가 프리미엄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O3DE는 O3DF가 추진한 첫번째 프로젝트다. O3DE는 아파치2.0 라이센스 오픈소스로 AWS에서 아마존 럼버야드를 기반으로 한다. 개발자와 컨텐츠 제작자가 상업적 목적으로 3D 그래픽 컨텐츠, 렌더링, 제작,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픈소스 커뮤니티, 포럼, 코드 리포지토리, 개발자 행사 등을 통해 기술지원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O3DE는 깃허브를 통해 다운로드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로열 오브라이언 O3DF 재단 대표는 "한국 게임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를 유치할 만큼 성숙한 시장이다"면서 "한국모바일게입협회와의 협업은 한국의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트렌드와 오픈소스 기술 활용,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와 네트워킹 등 세계로 확장할 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국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글로벌 재단인 O3DF와의 협업은 협회로써도 아주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번 협업은 특히 중소 게임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협회는 양사 간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방법을 구성하여 게임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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