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대전격투 시리즈 신작 스트리트 파이터 6가 내년 6월 2일 발매된다. 출시 일정과 함께 초기 로스터에 포함되는 신규 캐릭터 4종과 이번 타이틀에서 선보이는 신규 모드 월드투어 세부 요소 등이 공개됐다.
관련 소식은 9일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2를 통해 전해졌다. 앞서 밝힌대로 스트리트 파이터는 내년 6월 2일에 출시되며, 기종은 PC(스팀), PS4, PS5, Xbox 시리즈 X/S다. 국내에서도 9일부터 예약 구매가 시작됐고, 예약 특전으로 캐릭터 6인 코스튬과 플레이스테이션 다운로드 버전 한정 특별 칭호, 스템프 각 18종이 제공된다.
상품 구성은 게임 본편이 포함된 일반 에디션, 추가 캐릭터 4종, 색상과 이어(Year) 1 캐릭터 패스 등이 동봉되는 디럭스 에디션, 추가 캐릭터에 더해 신규 스테이지, 의상 등이 더해지는 얼티메이트 에디션까지 3종이다. 일반 에디션은 7만 2,700원, 디럭스 에디션은 10만 2,900원, 얼티메이트 에디션은 12만 7,200원이며, 세 기종 모두 가격은 동일하다.
이와 함께 새로 참전하는 캐릭터 4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에도 나왔던 댄스뮤직을 주로 하는 음악인이자 카포에라를 연상시키는 몸놀림을 지닌 디제이(DEE JAY)를 필두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유도가이자 슈퍼모델로 활동중인 마농, 고대 그리스 역사를 잇는 투사이자 떠오르는 주얼리 디자이너인 마리사, 국제 NGO를 조직해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사업가인 JP까지 신캐 3인이 등장한다.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캐릭터 4종의 외모와 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다.
위 4인을 포함한 스트리트 파이터 6 초기 로스터는 18명이다. 류, 루크, 제이미, 춘리 등 발표 당시 공개된 캐릭터와 함께 가일, 킴벌리, 주리, 켄, 블랑카, 달심, 혼다가 출격한다.
마지막으로 월드투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월드투어는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를 배워가는 초심자가 되어 세계를 여행하며 고수로 성장해나간다는 여정을 담는다. 그 과정에서 전설적인 파이터의 제자가 되어 그들의 액션을 전수받을 수 있다. 스승과 함께 싸우는 공동 배틀과 여행자금을 번다는 콘셉트를 앞세운 미니게임 아르바이트를 살펴볼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전작으로부터 7년 만에 출격하는 정식 넘버링 신작이다. 방향성은 ‘강해지기 위해 싸우는 모든 플레이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상대와 주먹을 맞대는 정통 대전격투를 계승한 파이팅 그라운드에, 주요 캐릭터는 물론 플레이어도 본인의 이야기를 완성해나갈 수 있는 스토리 모드인 월드 투어, 선의의 경쟁을 위해 각지에서 모인 유저들이 격돌하는 대결의 장인 배틀 허브까지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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