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크리틱 선정 2022 최악의 게임이 발표됐다. 올해 최저점으로 선정된 최악의 게임 1위는 30점을 받은 포스탈 4다.
메타크리틱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크리틱 선정 2022 최악의 게임을 발표했다. 순위는 메타스코어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전문 평단이나 매체를 통해 7개 이상의 리뷰를 받은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멀티 플랫폼의 경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플랫폼을 기준으로 삼았다.
10위와 9위는 각각 52점의 평점을 받은 블레이드 러너: 인핸스드 에디션(NS)과 가미와자: 도둑의 길(PS4)이다. 두 작품 모두 리마스터 판이지만 업그레이드에 비해 전혀 다른 게임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혹평을 받았다. 8위는 51점을 받은 웨이랜더, 7위는 50점의 더 라스트 오리크루(XSX)가 차지했다. 50점 미만의 빨간색 점수는 6위부터 만나볼 수 있다. 49점의 조로: 더 크로니클(PS5)이 6위를, 46점의 레고 브롤즈(PS5)가 5위를, 43점의 XEL(NS)가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플래티넘 게임즈와 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한 ARPG 바빌론즈 폴(PS5)이 차지했다. 평점은 41점으로, 그래픽, 게임성, 최적화 등 게임 내적인 문제와 BM과 서비스 퀄리티 등 외적인 문제가 뒤얽히며 혹평을 받았다. 바빌론즈 폴은 2023년 2월 27일 서버를 폐쇄할 예정이다.
평점 38점을 받은 2위에는 한국 게임이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크로스파이어X(XS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Xbox 독점 출시로 주요 수요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으며,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 모두 낮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메타스코어는 “너무 깊고 광범위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을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다”고 말한 디지털 첨프의 평을 인용했다.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2022 최악의 게임은 30점이라는 압도적인 평점을 받은 포스탈 4가 차지했다. 포스탈 4는 전작에 비해 퇴보한 요소와 수정이 힘들 정도의 기술적 문제가 더해져 차라리 전작을 하는 것이 낫다는 다양한 평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블랙 코미디를 다루는 게임의 특징을 살린 개발진과 유저들로 유저 스코어는 4.5점이라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점수를 유지 중이다.
한편, 메타크리틱은 올해 공개된 다양한 작품을 메타크리틱 점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메타크리틱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2022 최고의 게임은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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