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연, 3월과 4월에 천인과 지옥 열린다

넥슨은 11일 넥슨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바람의나라: 연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는 바람의나라: 연 김동연 디렉터, 류광열 기획팀장, 이대현 아트팀장, 유호영 프로그래밍팀장이 참석했고, 올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데이트 방향성은 원작고증과 플레이 스타일 변화 두 가지로 압축된다. 원작고증은 원작인 바람의나라 캐릭터, 아이템, 몬스터 등을 충실히 구현하는 동시에 스토리, 퀘스트 등을 정교하게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4월 업데이트되는 신규 지역 '지옥' 업데이트 후부터 2개월에 한 번씩 북방, 용궁, 중국, 일본, 환상의섬 등 원작 주요 지역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며, 바람의나라: 연 오리지널 신규 지역은 1년에 한 번 선보인다. 이어서 6차 승급부터 신규 성장 요소인 신수 변신을 추가하고, 원작 전투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체력과 마력 비중을 강화한다.

플레이 스타일 변화는 4월에 한손장비와 양손장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양손장비 밸런스를 조정하며, 특화 장비 도입, 장비 결속 시스템 개선, 지역 안촉비(강화안정제, 강화촉진제, 강화비급) 도입 등을 통해 장비 순환 구조와 작업장 문제를 해소한다.

이어서 PvP로 쏠린 목표를 분산하기 위해 PvE 랭킹을 추가하고, 각종 옵션 활용도를 높여 피해저항관통, 피해저항 중심으로 구성된 육성 패턴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환수/제작에 천장을 추가하고, 난도 조정, 지역 안촉비 등을 통해 유저별 편차를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육성 다양화와 더 정확한 전투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력 공식을 개편하며, PvP, 보스, 일반(필드)로 세분화된 전투력 지표를 제공한다. 이어서 모바일 편의성 개선 작업과 중복 콘텐츠 통합을 진행하고, 왈숙이 창고 추가, 거래 가능/불가 아이템 통합으로 가방 공간 부족을 해소한다.

이어서 올해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됐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기존 콘텐츠 개선에 집중하며, 6월 이후부터 플레이 편의성을 높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3월에는 랭킹과 버프창, 4월에는 긴급미션 난이도를 높여 사냥 메리트를 높인다.

5월에는 전선의 호리병 보스 처치 보상 획득 방식을 변경하고, 일간 레이드를 이벤트성 콘텐츠로 개편한다. 아울러 신기루 동굴은 승급재료 획득을 위한 콘테츠로 재정립하고, 추가 정기를 획득할 수 있는 영수 방생 기능을 추가한다. 6월부터는 하우징 및 생활기술 콘텐츠, 1 대 1 거래, 개인상점 등을 추가하며, 영수 등급 확장, 전투력 개편 등을 진행한다.

상반기에 추가되는 주요 콘텐츠도 소개됐다. 우선 3월 23일에는 바람의나라: 연 8번째 직업인 천인이 추가된다. 원작 천인의 특징인 3가지 계열(개조, 창조, 지배)을 계승하면서도, 바람의나라: 연 플레이에 맞춰 계열 선택에 따른 새로운 기술 강화를 도입한다. 또, 원작에서는 3가지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지만,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3가지 계열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계열은 기술 강화로 추가 효과가 발동된다.

이어서 4월에는 신규 지역 지옥이 열린다. 원작의 판타지적 요소 대신 귀신, 도깨비 등 전통 설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상의 존재가 몬스터로 등장한다. 지옥에서는 개인보스, 월드보스, 필드보스까지 3가지 보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개인보스는 PvP 부담 없이 보스를 소환한 개인 혹은 파티원끼리만 한다. 반면 월드 보스는 지정된 시간에만 참여 가능하며 보스에 입힌 대미지에 따라 산정된 순위를 토대로 외형 장비, 호패 강화 재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드 보스는 기존 지역 보스와 동일한 최상위 콘텐츠고, 가치가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