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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 시절 추억이 MMORPG로,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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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시리즈는 스마트폰 탄생 전부터 국내 모바일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전세계 누적 6,300 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특히 제노니아 2는 국내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 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런 제노니아를 MMORPG로 재탄생시킨 게임,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가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컴투스에서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며, 서버를 넘나드는 침공전, 완성도 높은 3D 카툰 렌더링, 150여 개의 컷신과 방대한 세계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과연 제노니아가 시리즈 감동을 어떤 방식을 통해 선보일지, 공개된 정보를 한데 모아봤다.

▲ 제노니아 공식 시네마틱 (영상출처: 제노니아 공식 유튜브 채널)

착용한 무기에 따라 바뀌는 자유 클래스 시스템

제노니아는 제한 없는 자유로운 전투를 위해 전략적인 클래스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리즈에 존재했던 대검, 단검, 활, 지팡이에 더해 오리지널 클래스 ‘오브’가 추가됐으며, 플레이어는 5종의 무기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사용하는 무기와 관계없이 모든 코스튬 착용이 가능한 것도 이러한 클래스 선택을 더욱 자유롭게 만드는 부분이다.

먼저 대검은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인공 캐릭터 ‘리그릿’과 ‘카엘’ 부자가 사용하는 무기다. 호쾌한 근접 공격은 물론, 방패막 소환 ‘디바인 와드’, 기절 공격 ‘다운폴 스트라이크’, 광전사로 변신해 전투를 펼치는 ‘파이널 하울’ 등 다양한 스킬을 제공한다. 단순히 근접전투만이 아닌, 튼튼한 방어력도 갖추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클래스다.

단검은 은신과 기습에 특화되어 있다. 대검과 달리 전면적인 공격보다는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게 접근하여 단숨에 적을 제압하는 기술들이 주를 이룬다. 은신 기술 ‘하이딩’으로 적의 빈틈으로 접근하고, 돌진해 강력한 대미지를 넣는 ‘섀도우 브레이커’ 같은 스킬로 마무리할 수 있다. 중독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태 이상 스킬도 갖추고 있는 만큼, 은밀한 암살자 역할로 이해하면 쉽다.

암살자 역할인 단검 클래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암살자 역할인 단검 클래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원거리 공격을 대표하는 활은 그림자 분신을 소환해 사격하는 ‘일루전 샷’, 하늘로 거대한 화살을 발사하는 ‘페네트레이팅 애로우’ 같은 스킬로 먼 거리에서 대미지를 넣는다. 침묵이나 속박 등 상태이상을 동반한 스킬도 보유하며, 근접 클래스보다 수월하게 개인 사냥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오브는 강력한 마법 공격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불, 얼음, 번개와 같은 속성 마법을 비롯해, 거대한 운석을 낙하시키는 ‘엘레멘탈 메테오’ 등 강력한 광역 공격 스킬들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MMORPG에서 빠질 수 없는 힐러는 지팡이가 담당한다. 팀 전체의 체력을 보충하는 ‘디바인 힐’과 ‘디바인 힘’부터 상태 이상을 방지하는 ‘디바인 프로텍트’ 등 다양한 힐러 전용 스킬로 파티원을 보호한다.

새롭게 추가된 오브 클래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새롭게 추가된 오브 클래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MMORPG라면 힐러도 빠질 수 없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MMORPG라면 힐러도 빠질 수 없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의 추억을 살릴 코스튬과 페어리

클래스 뿐 아니라 코스튬도 원작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제노니아 세계관의 루나, 리그릿, 셀린느 등 주요 인물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전용 코스튬 스킬을 통한 새로운 즐거움도 추가했다. 이러한 코스튬들은 능력치가 오르는 것에 더해, 전작에서 주요 인물이 지녔을 법한 특수 능력을 코스튬 전용 슬롯에 보유한다.

펫 개념인 페어리 또한 원작의 요소들이 반영됐다. 기존 시리즈의 정겨운 이름들이 등장하며, 부가적인 능력치를 제공해 유저 성장을 돕는다. 개발진은 페어리에 대해 하나하나가 캐릭터 모델링 수준의 비용과 아트 리소스가 투자됐다고 설명한 만큼,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페어리 정원 같은 전용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추억을 자극하는 코스튬과 페어리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원작의 추억을 자극하는 코스튬과 페어리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서버를 넘나드는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유저끼리 즐기는 PvP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특히 서버를 넘나들며 전투를 벌이는 침공전이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로 뽑힌다. 유저들은 단지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 싸우는 것이 아닌, 다른 서버 유저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 직접 쳐들어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 곳에서 NPC 혹은 유저를 처치해 정수를 획득하면 일반 필드에서 얻는 것이 불가능한 전용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침공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차원의 균열’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유저는 특정 시각에 침공 가능한 지역에서 해당 아이템을 소모해 다른 서버 필드로 넘어갈 수 있다. 다만, 길드끼리만 가는 다른 게임과 달리 불특정 다수와 함께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서버 유저라 할지라도 반드시 아군이라는 보장이 없고, 침공전 전부터 유저간 상호협의를 이루는 등 전투 외에도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침공전에서는 다른 서버 유저에게 사망하더라도 경험치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이에 전투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있어, 그 어떤 콘텐츠보다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개발진은 이전에 인터뷰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PvP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침공전에서 정말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침공전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침공전을 통해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또 다른 즐길거리, PvE 콘텐츠

제노니아에는 PvP와 더불어 보스레이드와 던전 같은 PvE 콘텐츠가 존재한다. 보스 레이드는 기존 시리즈에서 마주했던 보스들이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출현하며, 필드 보스와 월드 보스로 구분된다. 이러한 보스들은 일반 몬스터에서는 획득할 수 없는 보상과 정수를 제공하는데, 특히 이 정수는 장비 제작에 사용되는 귀중한 재료다.

이어 게임 내 던전은 모두 차별화된 컨셉과 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파티원들과 함께 입장하는 파티 던전,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정예 던전 등 여러 형태로 구성됐다. 각 던전은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순차적으로 열리게 되며, 던전 별 제한시간을 보유한다. 만약 시간이 모자를 경우, 추가 시간을 얻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MMORPG다운 다양한 보스레이드와 던전도 존재한다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 MMORPG에 걸맞은 다양한 보스레이드와 던전 (사진제공: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오는 6월 27일 정식 출시되며,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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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모바일
장르
MMORPG
제작사
컴투스
게임소개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피처폰 시절부터 총 7개 시리즈가 출시된 시리즈를 MMORPG로 재탄생키키는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의 합작 프로젝트다. 특유의 비주얼과 캐릭터 디자인, 방대한 시나리오를 내세웠으며, 대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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