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을 넘어선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앤리버티(이하 TL)에 다수의 계정 도용 피해가 발생했다. 12월 말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피해는 지난 주말 들어 극에 달했고, 엔씨소프트는 기기등록 보안서비스 가입을 필수로 설정하고 계정 도용 피해를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커뮤니티 등에 보고된 피해 사례로는 유저들이 사전에 구매해둔 유료 재화 루센트 갈취부터, 코인 선물하기 기능을 악용해 사전에 등록해둔 결제 관련 정보를 활용해 유료 재화를 무단으로 구매해 가져간 경우 등이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진 않았으나, 수백만 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는 사례도 다수 보이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에는 코인 선물하기 기능을 임시 중단했고, 8일 임시점검 후 기기등록 보안서비스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기기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저가 등록한 기기에서만 접속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확대 중심의 접속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최근 타인의 계정 접속 시도 및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보안을 강화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8일 이전에 관련 피해를 입었다면 계정 도용 신고센터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8일 이전에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유저마다 사례 및 규모가 다르기에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를 신고한 유저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더 안전한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9일 저녁 8시부터 TL 2차 개발자 생방송을 한다. 방송에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 등 주요 제작진이 출연해 게임 내 이슈와 향후 개선 과제,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방송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현황 및 추가적인 대응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오는 17일에는 21개를 10개로 조정하는 서버 통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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