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드디어 서버 고친 헬다이버즈 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24.02.26 16:44
서버 불안정을 해결하지 못해 유저들에게 비판받던 ‘헬다이버즈 2(HELLDIVERS 2)’가 15분 부재 시 퇴출이라는 강수와 서버 증설 이후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비추천 수 또한 줄어들며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지난 8일,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라 약 3주 가까이 유지 중인 헬다이버즈 2는 출시 당시부터 수많은 유저가 몰려 서버 접속 오류가 빈번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비추천으로 전체 유저 평가가 ‘복합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접속자 수를 제한하기까지 했지만, 계속 접속이 어려워지자 개발진은 22일부터 접속 수 15분간 부재 시 강제 종료시키는 조치까지 취했다. 여기에 서버도 추가로 보강해 최대 70만 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유저 불만 해소에 신경을 썼고 이후 차츰 안정화됐다.
전체 유저 평가도 다시 ‘대체로 긍정적(14만 281명 참여, 77% 긍정적)’으로 회복됐고, 22일 이후 평가는 ‘매우 긍정적(2만 9,292명 참여, 90% 긍정적)’까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헬다이버즈 2의 동시접속자 수는 19일부터 40만 명을 돌파한 뒤 일주일째 꾸준히 유지 중이다.
게임은 전작 100년 후, 슈퍼 지구를 위협하는 오토마톤과 테르미니언의 위협에 맞서 다시 헬다이버를 모아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버 접속과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을 제외하면 타격감과 아군 사격도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는 게임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 외에는 나이팅게일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순위권에서 밀려났으며, 인슈라오디드와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가 9위, 10위로 다시 모습을 보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라스트 에포크가 서버 불안정 문제를 겪는 중에도 26만 4,708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7위에 올랐다. DLC 공개 이후 증가했던 엘든 링 유저도 10만 8,636명까지 늘어나며 14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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