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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워드 추가, 확장팩 대격변 예고한 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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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4 룬워드 제작 장면 (사진제공: 블리자드)

디아블로 4가 오는 10월 출시되는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토대로 플레이 전반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디아블로 2에 등장했던 룬어(룬워드)가 디아블로 4에 추가되며, 새로운 난이도 쳬계도 더해진다. 여기에 레벨, 정복자, 문양 등도 큰 폭으로 바뀐다.

관련 내용은 30일에 열린 디아블로 4 개발자 온라인 방송을 통해 발표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부분은 룬어 추가다. 룬어는 홈이 파인 무기 등에 장착해 새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디아블로 4에서 룬어는 의식과 기원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의식은 기원 효과를 발동시키는 조건이며, 기원은 실제 효과다.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에 등장하는 ‘바크’ 의식의 룬과 ‘자’ 기원의 룬을 살펴보자. 우선 바크는 캐릭터가 5미터를 이동하면 공물 50을 생성한다. 그리고 ‘자’는 피하기를 원소술사의 순간이동으로 바꿔주며, 이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공물 500이 필요하다. 즉, 두 가지를 조합하면 5미터를 이동할 때마다 생기는 공물 50을 모으고, 500을 채우면 피하기가 순간이동으로 교체되는 것이다. 이처럼 두 가지를 조합해 캐릭터에 새로운 능력을 더할 수 있다.

▲ 디아블로 4 2.0 공개 테스트 서버 개발자 방송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

▲ 캐릭터가 5미터 이동할 때마 공물 50을 얻는 바크 (자료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 공물이 500 쌓이면 다음 피하기가 순간이동으로 변환되는 자 (자료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특히 룬어는 다른 직업 기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앞서 이야기한 바크와 자 조합을 쓰면 야만용사도 원소술사가 쓰는 순간이동을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디아블로 4 2.0 기준으로 조건에 해당하는 의식의 룬은 17개, 실제 효과를 발동하는 기원의 룬은 28개다. 각 룬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기에 캐릭터 빌드는 더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확장팩 출시에 맞춰 여러 새로운 요소가 도입된다. 우선 정복자 레벨과 캐릭터 레벨이 구분된다. 캐릭터 레벨은 최대가 100레벨에서 60레벨로 낮아지며, 60레벨부터는 정복자 노드 개방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복자 레벨을 얻는다. 확장팩 출시 시점에서 100레벨인 캐릭터는 50레벨로 감소되며, 캐릭터가 획득한 정복자 포인트 200점은 모두 정복자 레벨로 변환된다. 그리고 확장팩부터 정복자 포인트는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정복자 보드와 문양도 달라진다. 우선 정복자 모드는 각 직업에 새로운 보드가 1개 추가되며, 시작 보드를 포함해 총 5개만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레벨업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정복자 포인트가 200에서 300으로 늘어났다. 이어서 문양은 확장팩에 새로 도입되는 난이도인 ‘나락’ 단계 완료를 통해 등급을 높일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문양 등급보다 10단계 높은 단계를 완료하면 확정적으로 등급이 상승한다. 아울러 문양 최대 레벨이 21에서 100레벨로 증가하며, 45레벨에서는 보석 파편을 사용해 희귀 문양을 전설 문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정복자 보드를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앞서 언급했듯이 난이도도 달라진다. 확장팩부터 디아블로 4의 기본 난이도는 일반, 어려움, 전문가, 참회자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일반과 어려움은 기본으로 열리며, 전문가는 디아블로 4 프롤로그 완료 후, 참회자는 50레벨 달성 후 열린다. 여기에 새로운 ‘고행’ 난이도가 열린다. 60레벨을 달성하면 나락 1~20단계가 개방되고, 이후 나락 단계 상승에 맞춰 고행이 1부터 4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고행은 매우 어렵지만 보상 역시 크다.

아이템 체계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우선 신성 아이템은 없어지며 선조와 그 이하로 압축된다. 현재 보유한 신성 아이템은 ‘유산’으로 표시되며, 계속 사용할 수는 있으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해진다. 이어서 고행1부터 등장하는 선조 아이템은 최소 1개 이상 상급 속성을 보유하며, 최대 아이템 위력인 800으로 등장한다. 선조 외 아이템 최대 위력은 750으로 제한되며, 최대 4회까지 강화할 수 있다. 선조와 그 이하 간 격차를 크게 벌려, 선조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셈이다.

▲ 기본 난이도는 4단계 (사진제공: 블리자드)

▲ 고행도 4단계로 개방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 상위 아이템에 대한 매리트가 확실히 커진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 외에도 각 직업에 신규 기술 1개가 추가된다. 야만용사는 무기를 바닥에 던져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는 ‘강력한 투척’, 드루이드는 적의 발 아래 돌 폭풍을 일으키는 암석 폭발, 강령술사는 근처의 적을 타락시키는 영혼문, 도적은 근처 적에게 칼날을 난사하는 ‘칼날의 춤’, 원소술사는 한 번에 최대 6개를 부릴 수 있는 ‘사역마’다. 여기에 직업별로 새로운 지속효과 5개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유형, 장소, 플레이 성향 등을 지정할 수 있는 파티 찾기 기능이 추가된다.

앞서 이야기한 변화는 확장팩 출시 전 미리 해볼 수 있다. 디아블로 4 2.0 공개 테스트 서버는 9월 5일부터 11일에 열리며, 최대 레벨∙고행 단계, 정복자 문양 등 주요 콘텐츠 진척도 등을 원하는 조건으로 세팅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 대해 제작진은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시즌 시작 전 변경사항과 기능을 테스트해보는 것이며, 피드백을 통해 출시 전 콘텐츠를 조정한다. 피드백은 세부적인 벨런스 조정, 버그 제거, 최선의 경험 제공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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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은 본편 이후를 다루는 확장팩이다. 플레이어는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가지고 떠난 네이렐을 추적하며, 성역을 파괴하려는 메피스토의 계략을 파헤쳐야 한다. 새로운 지역인 고대의 밀림 ‘나한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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