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지난 24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중국 광저우게임산업협회와 방한 세미나 및 교류회를 가졌다.
광저우시 상무국, 광저우시 게임산업협회, 광저우시 게임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 게임사 대표들이 함께 디지털 문화 서비스 발전 추세, 시장 기회 및 혁신 기술 등에 교류했다.
광저우시 상무국 부국장 뤄정(羅政)은 "이번 전시 및 교류 활동은 광저우 게임 기업의 국제화 전략의 일부이며 디지털 문화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광저우 시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라며 "광저우가 디지털 문화 창의 산업의 발전을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저우게임산업협회(GGIA) 왕쥐안(LUO ZHENG) 회장은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장 수요의 증가로 광저우 게임 시장은 점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강력한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 광저우시 정부는 게임산업을 중시하고 일련의 지원 정책을 발표하여 게임 기업에 유리한 발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작년 광저우 게임시장 매출은 1,0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8.6% 증가했다.
광저우 중쉬 미래 과학 기술 유한회사(이하 ZX Inc) 상무 책임자 시에 팅팅(Xie Tingting)은 '전설의 끝, 미래를 탐구하다'를 주제로 산업 발전 추세와 회사의 전략적 배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먼저 '전설무계'라는 개념의 핵심 의미를 설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용기 있는 탐색만이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에 팅팅 상무는 ZX가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지속해서 돌파구를 찾고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에선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준호 실장,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 AB180 & Airbridge 남성필 대표가 교류회 바턴을 이어받았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준호 실장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15년부터 활동한 비영리법인으로, 대한민국 중소 게임개발사의 진흥을 위해 중소 및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 및 세미나 진행, 정부 정책 제안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9년에 협단체로써 최초로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받아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았다"며 협회가 진행해 온 다양한 사업 중 2021년 온라인 가상게임쇼, 대한민국 NFT 포럼 등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준호 실장은 올해 협회 활동을 소개하여 역대 최대안 3만여명의 참관객을 동원한 2024 인디크래프트와 서브컬쳐 행사 일러스타 페스 참가 등을 통해 게임과 서브컬쳐 융합에 앞장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10월 11일~12일 전라도 광주에서 진행할 2024 GGDC를 소개하며 1박 2일 동안 게임 개발자를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와 인디 쇼케이스 등을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스토어 전쟁의 결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 대표는 외산 앱마켓의 독과점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원스토어 사례를 공유하며, 원스토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게임들의 성과 등을 공개했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 후 쌓은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며, 팬덤과 캐주얼 유저 사이의 간극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중국시장 파트너십 상황을 알리고, 중국 내 지적재산권 회사 등과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 솔루션(MMP)인 에어브릿지(Airbridge)를 서비스 중인 AB180 남성필 대표는 중국 게임사들이 한국 진출 시 활용을 고려하면 좋을 글로벌 및 로컬 광고 채널를 소개했으며, 사용자 획득 시 한국 로컬 광고 채널들과 보상형 광고 채널들을 잘 활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중국 광저우게임산업협회의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식 등이 열렸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이번 광저우 게임산업협회와의 교류회는 양 국가 간 게임생태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 협회 간 다양한 의견 교환 및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한-중 간의 산업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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