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PC 권장사양이 지포스 RTX 4060이다. 이후 유저들이 많은 유저들이 최적화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현재 최적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 중이라 밝혔다.
관련 소식은 지난 2일(현지 기준) 게재된 이탈리아 게임 전문지 멀티플레이어.it(multiplayer.it/)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가장 앞에 위치한 질문과 답변이 유저 사이에서도 화제로 떠오른 최적화에 관련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6개월 간 개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고, 전반적인 최적화에 대해 작업 중이다”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세부 내용은 없지만 가능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화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어필했다.
최적화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기종은 PC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PC 버전 사양은 도쿄게임쇼가 열렸던 지난 26일에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몬스터 헌터 와일즈 권장 사양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슈퍼/RTX 4060, AMD 라데온 RX 6700XT다. 이 사양으로 초당 60프레임을 유지하려면 그래픽 설정을 중간으로 맞춰야 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지만, 권장사양이 예상보다 높아서 최적화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 역시 PC 버전 출시 초기에 불안정한 최적화가 단점으로 손꼽힌 바 있다. 최적화에 대해 제작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전작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소식 다수가 전해졌다. 우선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공격 관련 스킬이 무기에 배정되며 장신구 등도 개편되어 무기 2종을 바꿔가며 플레이해도 모든 공격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 14종은 다음 동작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을 최대한 줄여서 합리적인 선택지를 늘리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고, 새로운 접근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집회구역 인원은 몬스터 헌터 월드와 동일한 16명이다.
마지막으로 15번째 무기에 대한 제작진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제작진 역시 15번째 무기를 추가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장기간 개발해온 기존 무기 14종과 동등한 수준의 완성도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경우 기존 무기에 새로운 동작이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포인트로 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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