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AMD 라이젠 9800X3D 성능 화끈하네
7800X3D 대비 게임은 평균 +8%, 긱벤치에서는 +22% 라는 주장 나와
7800X3D에서 넘어가기는 애매하지만, 그 이하 CPU에서는 천지개벽 수준
이제 라이젠 7 9800X3D 출시가 점점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벌써 긱벤치 벤치마크 성능과 대략적인 게임 성능이 루머로 유출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긱벤치에 등장한 라이젠 7 9800X3D의 성능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 3,305점, 멀티코어 1만 8,221점입니다. 라이젠 7 7800X3D와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22%, 멀티코어는 20% 가량 빠른 성능이라고 합니다. 최신 제품인 라이젠 9000 시리즈 일반형과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라이젠 7 9700X와 유사하고, 멀티코어는 훨씬 빠릅니다. 라이젠 9 7950X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어 i9 14900(non-K)와 유사한 정도입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던 작업 성능에서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있는 걸까요?
<출처 : videocardz.com>
게임 성능에 대해서도 말이 나왔습니다. 라이젠 9800X3D는 현재 최강의 게임용 CPU인 라이젠 7800X3D보다 게임에서 평균 +8% 우세하다는군요.
이 경우 7800X3D → 9800X3D 로 교체하는 것은 8%의 차이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좋다/나쁘다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7800X3D 보다 게임 성능이 낮은 다른 CPU에서 9800X3D로 넘어가는 것은 엄청난 성능 차이가 발생합니다. 즉, 루머가 사실이라면 9800X3D는 게임 머신의 최강 CPU로 군림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노트북용 지포스 RTX 5080 샘플 이미지가 유출됐다?
데스크톱 기준으로는 5060? 5070?
게이머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것, 역시 지포스 RTX 50 시리즈죠. RTX 40 시리즈보다 성능이 많이 오르는지, 가격은 얼마나 오르는지가 관전 포인트일 것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도 RTX 50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중이죠.
▲ MLID 측이 공개한 모바일용 지포스 RTX 5080(GB203) 칩
떡밥 잘 던지기로 유명한 MLID(Moore’s Law Is Dead)가 노트북용 지포스 RTX 5080의 샘플로 추정되는 칩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노트북 OEM 제조사로 잘 알려진 클레보의 사양 관련 문서도 함께 유출됐습니다.
우선 RTX 5080 Laptop의 칩 코드는 N22W로 시작합니다. 중간에 ES는 엔지니어링 샘플을 뜻하고 A1은 초기 스테핑 설계를 적용했음을 의미할 것 같네요. 칩은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내부 구조가 많이 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클레보의 자료를 보면, 하이엔드 급으로 분류될 GN22-보드 1번은 RTX 5080 Laptop 칩에서 TGP가 개선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RTX 5080 Laptop의 TGP는 115W로 표기되어 이전 세대 4080 Laptop의 150W 보다 무려 35W가 줄었습니다. 5090 Laptop은 4090 Laptop과 동일한 150W네요.
5070, 5060급 칩도 마찬가지로 각각 TGP가 줄어듭니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미세공정도 동일한데 전력 효율성이 개선됐다면? 성능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갈 것 같지는 않은데요. RTX 40 시리즈와 거의 비슷하거나 소폭 향상되는 수준으로 '기대컨'을 미리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 유출된 클레보의 문서를 보면 RTX 50 시리즈는 전력 소모에서 큰 개선이 있습니다 <출처 : Techpowerup.com / CLEVO>
한편, RTX 5080 Laptop은 GB203 칩을 이용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데스크톱용 외장 지포스 RTX 5080도 이 칩을 쓰는데, 최종 스펙이 동일하진 않습니다. 노트북용은 일부 컷팅 된 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에 탑재된 아크 140V 말고 아크 140T가 등장했다
성능이 엄청 강력하다는데, 고성능 노트북에 탑재될까?
내장 그래픽 최강자 인텔로 바뀔 수도...?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2가 출시됐습니다. 루나 레이크(노트북), 애로우 레이크(데스크톱) 모두 코어 울트라 시리즈2로 명명했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에는 기본적으로 아크 140V 계열 내장 그래픽이 탑재됩니다. 2세대 인텔 Xe 아키텍처로 만든 8개의 그래픽 코어가 적용되며, 성능은 라이젠 최신 내장 그래픽에는 못 미치지만, 인텔 내장 그래픽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최근 140V 계열이 아닌 140T라는 그래픽 코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인텔 아크 140T의 성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 인텔은 내장 그래픽도 성장형으로 두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X에서 활동 중인 @miktdt(Michael)는 GFXBench의 OpenGL 테스트에 아크 140T라는 존재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아크 140T는 140V와 비교해 무려 60% 이상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벤치마크 점수 비교 이미지를 보면 아크 140V 8GB는 106.7 fps, 16GB는 110.3 fps을 기록했는데요. 140T는 무려 178.3 fps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라이젠 내장 그래픽도 이겨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더 놀라운 점은 140V와 140T는 모두 인텔 Xe2 코어 8개로 동일하다는 것이죠.
해외 노트북 커뮤니티에서는 아크 140T를 게이밍/크리에이터용 고성능 애로우 레이크 H/HX의 내장 그래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트북용 루나 레이크는 성능보다는 전력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성능을 제한한 140V를 쓰고. 고성능 프로세서인 애로우 레이크 H/HX에는 140T를 넣는다는 주장입니다.
비보북, 저렴한 티 벗고 가심비 최강의 데일리 노트북 노린다
ASUS, 미국에 비보북 S 14 출시
디자인/스펙 대폭 향상됐고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 더 이상의 '삐쭈북'은 없다
ASUS가 완전히 달라진 최신 비보북 S 14를 출시했습니다. 미국에 먼저 공개된 이번 비보북은 스펙, 디자인, 무게까지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CPU는 인텔 루나 레이크(인텔 울트라 시리즈2)를 탑재했으며, LPDDR5X 8,533MHz 16GB/32GB 메모리와 512GB/1TB SSD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보급형의 경우 14인치 FHD+ 해상도, 120Hz, 밝기 600니트의 OLED 패널을 사용하며, 고급형은 14인치 3K 해상도 120Hz, 밝기 600니트의 OLED 패널을 탑재합니다. 어떤 것을 쓰더라도 만족도는 높을 듯 하네요.
듀얼 팬, 듀얼 히트파이프를 조합한 ASUS IceCool 열관리 시스템으로 쿨링 면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가 기대되며, 백라이트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키보드와 더 커진 터치패드도 특징입니다.
젠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썬더볼트4 포트를 지원. 확장성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매끈하게 마감된 메탈 외장 디자인과 블랙 색상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네요. 배터리도 75Wh로 고급 데일리 노트북에 준할 정도로 많이 탑재했으며 무게는 약 1.3kg.
가격은 보급형(FHD+) 기준 미화 약 $950로 책정됐는데 향후 할인 등으로 더 내려간다면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 중에서 상품성이 좋은 국밥급 제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
글 강우성 / news@cowave.kr
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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