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빛낸 최고의 아이템은 무엇일까. 미디어잇은 캠퍼스라이프와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캠퍼스라이프 대학생 체험단을 대상으로 ‘2012년을 빛낸 최고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체험단 가운데 957명이 참여했으며 노트북, 카메라, 스마트폰 등 IT기기 등 총 1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맞짱 대결에서 선정된 최고의 아이템을 통해 올 한 해 각 부문별 이슈를 되돌아 본다. <편집자주>
<PC모니터 부문>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27B(350T) |
LG 플래트론 2752D |
||||||||||||||||||||
27인치 모니터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27B350T 는 MVA라는 광시야각 패널을 달았다. 이 패널은 명암비가 높아 색을 더 또렷하게 표현해낸다. 어두운 곳과 환한 곳을 극명하게 표현해 보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TV수신칩을 달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으며, USB메모리를 단자에 꽂으면 USB메모리 안에 담긴 사진, 음악, 영상 파일을 간단하게 볼 수 있다.
제품 주요 사양
|
LG전자 플래트론 M2752D-PN 모니터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광시야각 패널 IPS를 달았다. 상하좌우 어디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없어 누워 보기 좋다. 삼성전자 제품과 비교해 화면 또한 밝은 편. HDMI단자는 2개를 제공해 단자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이 또한 디지털 TV를 수신할 수 있고, USB메모리를 통해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제품 주요 사양
|
설문조사 결과 싱크마스터 T27B 시리즈가 '최고의' 모니터에 선정돼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모니터 시장 점유율을 보면,
LG전자가 압도적이었다. 한발 앞서 IPS 패널과 같은 광시야각 패널을 접목하고
27인치라는 대화면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전자도 그에 상응하는 제품을
선보였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LG전자의 점유율이 다소 우세인 상황.
하지만
대학생들에게는 달랐다.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삼성전자 27인치 모니터 싱크마스터
T27B가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기 때문. 두 제품은 27인치라는 큰 화면에
TV 등 다기능을 갖춘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삼성전자 모델을 선택했다. 수치로 보면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27B 시리즈가 65.1%를, LG 플래트론 2752D가 3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갈린 모니터
오프라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힘은 막강하다.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AS에 대한 신뢰는 삼성전자의
강한 무기. 대학생들 또한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제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많은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은 것을 선호하게 된다.
이번에
비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세밀하게 사양을 보지 않는 이상,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동일한 화면크기에 TV수신이 되는 것이라면 브랜드 인지도에서 갈리게
된다. PC모니터를 잘 모르는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물론 '스마트'라는
단어를 내세워 선보인 삼성전자의 최근 마케팅은 많은 대학생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디스플레이의 큰 축인 TV시장의 영향력이 모니터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두 제품은 채용한 패널, 명암비, 단자 수 등에서 차이가 있다. 단순히 PC를
이용하기 위해 모니터를 보는 것이라면, 이러한 사양 차이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가 뜨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는 5년 연속 1위기라는
기록과 함께, 모바일 기기와 호환이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이
대학생들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줘 호평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 관련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