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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추천상품 "초이스잇"/8월] 소니 바이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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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아도 이렇게까지 얇고 가벼울 수 있을까? '초경량! 초경량!'을 외치지만 소니에서 내놓은 '바이오 프로'는 얇고 가벼운 것을 넘어 탄탄한 내구성까지 더했다. 휴대성을 강화한 노트북을 눈여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댄다.

 

< 제품 평가표 >   

 

< 선정 이유 >

 

'바이오 프로'는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 성능을 무시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의 마음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외관상 보이는 디자인부터 탑재되는 부품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2013년 6월 5일 기준)이라는 별명에서 볼수 있는 것 처럼 소니의 바이오 프로는 한마디로 '나이스'하다.

 

< 제품 리뷰 >
 

▲ 소니 바이오 프로

요즘 노트북을 성능을 가지고 우열을 논하는 게 결코 쉽지않다. 어지간한 프로그램은 가볍게 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3D게임을 하는데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노트북들은 소비자가 조금 더 편하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금 더 가볍고 얇게 디자인된 노트북이 쏟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 소니의 바이오 프로는 다른 노트북들과 비교해 정말 놀랍다 싶을 만큼 가볍고 얇다. 노트북 성능과 디자인에서 오랫동안 긍정적인 평을 받아온 소니가 개발한 것이어서 내구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11인치 모델의 무게를 측정한 값. 소니가 제시한 870g보다 더 가볍게 측정됐다.

11인치 바이오 프로의 무게는 870g이다. 11인치 노트북의 경우 그야말로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 이들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무게와 두께 모두 이동성을 고려한 이들에게 흡족하다. 1060g의 13인치 모델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큰 화면을 보고자 하는 이들 또한 무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높은 굽의 구두를 신은 여성도 충분히 탐낼만하다.


▲ UD 탄소 섬유(좌)와 알루미늄(우)을 비교한 이미지

바이오 프로가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 가볍고 탄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UD탄소 섬유라는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UD(Uni-Direction) 탄소 섬유 소재는 알루미늄과 견줘도 될 정도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손으로 아무리 구부려도 휘어지는 일이 없을 만큼 외부 충격에 강하다. 제품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힐만큼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내부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노트북을 오랫동안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이점을 생각하면 UD 탄소 섬유의 채택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또 어댑터 자체의 무게가 매우 가벼워 노트북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노트북만 가벼운 타사 모델들과 비교하면 '꼼수 없는' 초경량 노트북이라 할 수 있겠다.

▲ 어댑터마저 매우 가벼운 소니의 바이오 프로

소니의 바이오 프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도록 헤어라인을 적용해 상판과 팜레스트 부분 모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랜 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게  경사형 팜레스트를 이용했고, 화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힌지를 숨기는 '컨실드 힌지(Concealed Hinge)’ 방식을 채택했다. 6개의 엣지로 이뤄진 독특한 육각의 프리미엄 외형 디자인은 소니만의 남다른 센스를 엿볼수 있다.


▲ 경사형 팜레스트 적용

가볍지만 '성능은 별로'라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소니 바이오 프로의 성능은 탁월하다. 소니 브라비아 TV에 들어가던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TRILUMINOS Display for mobile)'이라든지,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와 같은 오디오 기술까지, 소니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고급 기술이 이 제품에 다 녹아 들어가 있다. 또 기존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대비 약 2배 더 빨라진 최신 초고속 SSD(PCIe)까지 장착했다. CPU(중앙처리장치)는 인텔의 최신 4세대 프로세서인 하스웰을 장착했다.

이외에도 최근 노트북들이 채용하고 있는 HDMI를 비롯해 USB 및 오디오 등 주요 단자를 모두 채용했고, 유선랜 이용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감안해 유선랜 연결 탭을 옵션으로 지원하고 있다.

 

 

< 제품 사양 >

  

 

< 미니 인터뷰 >

 

조성택 소니코리아 바이오 비즈니스 부문 /부장 "초경량, 초슬림은 선택 아닌 필수"

 

바이오 프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6월 말 사업 계획을 수정해서 판매 수량을 올릴 만큼 소니의 바이오 프로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홍콩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비즈니스 부문 조성택 부장은 "가볍고 얇은 노트북, 그러면서 탄탄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며 바이오 프로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는다.

조 부장은 "전세계 제조사들이 가볍고 얇은 노트북에 그 어느 때보다 매진하고 있을 만큼 '초경량 초슬림'은 제품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한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동성 기기가 다수 출시됐지만, 생선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트북을 빼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노트북은 시장 흐름에 맞춰 변화를 꾀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타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할 제품이 바로 '바이오 프로"라고 소개했다.

▲ 소니코리아 바이오 비즈니스 부문 조성택 부장이 한 손으로 가볍게 제품을 들어 소개하고 있다.

조 부장은 "바이오 프로는 그야말로 현 시대에 가장 충족하기 좋은 노트북"이라며 "가볍고 성능 좋다는 애플의 맥북에어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6월 5일 기준으로 바이오 프로는 11인치 모델(29.4cm 터치 울트라북)이 870g, 13인치 모델(33.7cm 터치 울트라북)이 1060g으로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꼽혔다. 게다가 소니의 최고 기술이 모두 거의 다 들어갔고 제원 또한 인텔의 최신 4세대 프로세서를 달아 탄탄한 성능을 갖췄다.  소니의 최고 모델인 Z시리즈에서 맛보던 경험을 그대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조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탄소섬유를 사용한 외관과 헥사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왔음에도 가격대는 낮아져 누구든 만족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거대 경쟁사와 물량 및 마케팅 등 요소를 비교하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품 자체로만 보면, 경쟁하기 충분할 정도로 알찬 노트북이죠. 소니의 디자인 DNA를 모두 지니고 있는 셈이에요"

"소니만의 최상급 오디오 기술 및 카메라 기술 등을 탑재해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보여줄 뿐 아니라 NFC 기능 탑재 터치패드 등을 담고 있어 기기간 연결성도 뛰어나요. 모바일 라이프를 극대화했죠. 또 실제에 가까운 풀 HD 화면을 보여주는 소니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바이오 플래그십 모델에서 선보였던 6각의 헥사 쉘 디자인을 그대로 담았어요. 얇고 가벼운 동시에 견고한 디자인까지 완성한 거죠. 어댑터까지 가벼운 걸요~"

제품의 장점에 대해 길게 자랑을 늘어놓고도 아쉬웠던지 조 부장은 "가벼워요. 얇아요. 성능 정말 탁월해요. 그게 다에요"라며 "소니의 바이오 프로 매력은 아주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얘기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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