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나와 표준 노트북
태블릿PC가 ‘실세’로 부상했다지만 여전히 뭔가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이 그립기 마련이다. 사실 이마저도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될지 모르지만 당장은 그렇다는 말이다. 11월에도 다나와가 ‘표준 노트북’이라는 이름 아래 여섯 가지 노트북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천했다. 저렴한 제품, 태블릿PC겸용, 게이밍 노트북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스웰CPU 얹은 웰메이드 노트북"
레노버 ideapad Z510 59394444
최신 하스웰 코어를 얹은 레노버의 15.6인치 화면 크기의 데스크노트다.
인텔의 4세대 i7-4702MQ 프로세서에 8GB용량의 메인메모리, 지포스 GT740M 그래픽 코어에 그래픽 전용 메모리 2GB 등 높은 성능 넓은 화면으로 갖출 건 다 갖췄지만 슬림한 몸매에 2.2Kg으로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해상도도 Full-HD(1920 x 1080)를 지원해 높은 편이며 돌비오디오 시스템과 JBL 스피커를 탑재하는 등 부가적인 면도 놓치지 않은 제품이다. 스토리지 용량은 1테라바이트로 타입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 운영체제는 최신 윈도8이며 가격은 120만원선이다.
"태블릿으로도 노트북으로도 변신한다"
HP Split 13-M106TU
인텔의 최신 하스웰 CPU를 쓴 윈도8 태블릿 겸용 노트북이다. 화면만 똑 때면 태블릿PC로 쓸 수 있고 키보드 몸체를 붙이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는 13.3인치, 해상도는 1366 x 768이다. 태블릿PC 트렌드를 감안할 때 낮은 해상도가 아쉬운 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몸체와 화면이 분리되기 때문에 배터리도 스토리지도 각각 탑재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태블릿 화면에는 128GB용량의 SSD가 탑재돼 있으며 몸체에는 500GB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다. 메인메모리는 4GB다.
태블릿 무게는 1.03Kg, 전체 무제는 2.26Kg다. 가격은 132만원선.
"LG가 만든 보급형 노트북"
LG전자 XNOTE U560-GH30K
이전 세대인 인텔 3세대 코어 i3 프로세서를 쓴 LG의 보급형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 해상도는 1366 x 768에 광시야각 패널을 쓰고 프로세서는 i3-3217U에 메인메모리로 DDR3 방식 4GB가 탑재됐다. 스토리지는 500GB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쓰는데 운영체제의 부팅 속도와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입출력 속도 향상을 위해 24GB용량의 캐시를 사용한다.
DVD 드라이브까지 단 데스크노트지만 무게는 1.95Kg로 가벼운 편이며, 깔끔하고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참고로 운영체제는 윈도8이 탑재됐으며 가격은 73만원선이다.
"게임을 위해 태어난 성능중시 노트북"
MSI GE60-2OE Lite (750GB)
지난 번에도 다나와 표준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던 MSI의 게이밍 노트북이다.
이 노트북은 2개의 mSATA SSD를 레이드로 묶어 속도를 배가시킨 것 외에도 추가로 하드디스크와 멀티부스트 슬롯을 지녀 총 4개의 스토리지를 노트북 속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부스트 슬롯은 광학드라이브나 하드디스크, SSD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신 4세대 i7-4700MQ(쿼드코어)를 장착했으며 메인메모리는 기본적으로 8GB가 제공된다. 그래픽 코어는 지포스 GTX765M을 쓰며 그래픽 메모리로는 GDDR5방식의 2GB 메모리가 탑재됐다. 스토리지는 기본적으로 750GB 하드디스크만 제공하고 있다.
GE60은 게이밍노트북이기 때문에 키보드도 게임에 특화된 스틸시리즈 키보드를 쓰며 랜 케이블도 게임 외 데이터를 걸러내는 ‘킬러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라이트 버전 기준으로 128만원선.
"4세대 i5 프로세서 얹은 70만원대 노트북"
한성컴퓨터 U44G ForceRecon 2550 (mSATA 120GB)
인텔의 4세대 i5 프로세서(4200U)를 탑재한 14인치 화면 크기를 지닌 노트북이다. 무게도 1.66Kg로 크기에 비해서는 가볍다.
화면 해상도는 1600 x 900으로 약간 아쉬운 면이 있지만 70만원선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메인메모리는 4GB이고 스토리지는 mSATA 방식의 SSD가 들어갔다. 용량은 120GB.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만듦새는 우수하다. 디자인은 클래식하지만 표면이 헤어 브러시 패턴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50만원이하에 만날수 있는 대기업 노트북"
도시바 새틀라이트 U50D-A PSKPUK-001001
AMD의 A6 APU가 쓰인 50만원대 도시바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는 15.6인치에 해상도는 1366 x 768이다. 프로세서는 2GHz 속도의 AMD A6-5200이 쓰였으며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4GB가 제공된다. AMD APU프로세서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CPU와 그래픽 데이터 처리를 위한 GPU가 함께 들어있는 칩이다. 그래픽 성능은 HD8400 그래픽카드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인다.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며 용량은 750GB다. 이 노트북의 장점은 저렴하면서도 적당한 성능을 제공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지녔다. 저렴한 가격에 대기업 노트북을 원한다면 이 노트북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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