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리포터 회원 대상 대형TV 구매 설문 조사 결과, 76% ‘지금 쓰는 TV보다 큰 TV로 교체 희망'
최근 글로벌 TV 제조사는 50형 이상의 대형TV 시장에 집중하는 추세다. 일반 소비자 또한 계속되는 가격 하락세에 50형이 넘는 대형TV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60형이 넘는 초대형TV가 소비자의 구매 가시권에 진입하면서 제조사에서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당기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TV의 대형화 바람 속에 소비자는 가정용TV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나와는 온라인쇼핑 공간에서 오피리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다나와 리포터’ 회원을 대상으로 대형TV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물었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TG삼보의 70형 TV M70KA>
5명중 1명, 60형 이상 초대형 TV 선호
현재 사용하고 있는 TV는 30형 안팎이 33.9%, 40형 대가 53.5%로, 전체 응답자의 87.4%가 40형 이하의 TV를 사용 중인 반면, 구입하고 싶은 TV의 크기 문항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9.3%가 50형 이상의 TV를 선택함으로서 대형TV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1. 현재 사용하고 있는 TV의 크기>
설문에 답한 응답자 중 69.3%는 현재 30/40형대의 TV를 쓰고 있으며, 50형 대 TV는 10.7%, 60형 이상의 초대형 TV는 1.9%에 불과해 아직까지는 가정에 50형 대 이상의 큰 TV 보급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다수 현재 쓰는 TV보다 큰 화면 선택
그렇다면 구입하고 싶은 TV 크기에 대한 설문 결과는 어땠을까? 응답자 중 21.9%가 60형 대 이상의 TV를 선택함으로써 큰 화면의 감동을 가정에서도 즐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현재 쓰고 있는 TV보다 큰 TV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4%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TV보다 화면이 큰 TV를 구매하겠다고 답을 했다.
<표2. 구입하고 싶은 TV의 크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30형 이상의 TV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63%가 현재 30형 미만의 TV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0형 이상 TV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72%는 30형 안팎의 TV를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50/55형 이상의 TV를 선택한 응답자 중 상당수는 현재 40/46형 TV를 사용하고 있으며, 60/70/80형 등 초대형 TV를 고른 이들도 대다수는 46형 이상의 대형TV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처럼 대형TV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무조건 큰 초대형TV를 선택하기보다는 현재 쓰고 있는 TV보다 바로 위 단계의 큰 TV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3, 크기에 따른 TV 선호도>
초대형TV 선택, 전기요금 및 시청 환경이 좌우
이처럼 큰 TV를 선호하지만 사용 중인 TV보다 월등히 큰 초대형 TV에 대해 소극적인 이유로는 구입 가격, 그리고 소비 전력 문제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에 응답한 일부 다나와 회원은 거실에서 큰 화면으로 TV를 보고 싶지만 최근 단행된 전기요금 인상, 그리고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적용 등으로 TV 선택 시 소비전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견을 달았다.
<표4. 현재 사용하는 TV에 대한 구매 예정인 TV 크기 조사 결과>
또한 시청 환경도 초대형TV를 고르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미터 거리에서 TV를 볼 경우 가장 눈을 피로하게 만들 것 같은 TV 크기에 대한 질문에는 60%가 60형 이상의 TV라고 답했으며, 50형도 15%로 TV를 고르는데 있어 시청자와 TV와의 거리가 중요함을 보여줬다.
<표5, 2.5미터 시청거리에서 TV크기와 눈의 피로도 설문조사 결과>
TV구입시 역시 ‘가격’이 중요
TV 구입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항목은 무엇일까? 가격과 브랜드, 디자인, A/S, 그리고 크기에 대해 각각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7%는 가격을 꼽았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TV는 물론이고, 60형 이상의 초대형 TV도 가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70/80형대 제품의 경우 가격보다는 크기에 손을 들었다. 초대형TV의 경우 가정의 경제적 사정보다 크기를 고려한 TV 선택이 컸기 때문이다.
<표6, TV 구입시 중요시하는 항목 조사 결과>
가격과 크기 다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로는 브랜드로 조사되었다. 이는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결국 디자인과 A/S 등 전반적인 제품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30형 미만의 소형TV의 경우 브랜드나 디자인보다는 가격과 A/S를 따지는 경향이 짙었다. 이는 화면 크기나 성능, 기능보다는 가격적 부담을 고려한 선택의 결과이다. 또한 브랜드나 디자인 같은 간접적인 가치보다는 A/S와 같은 합리적이며, 실속을 우선시하는 항목에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초대형TV 가격 더 내려야...
초대형TV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60형대 TV에 대해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대는 얼마일까? 조사 결과 응답자의 35.3%가 200~300만원대, 그리고 30.2%가 100~200만원대라고 답했다. 이는 낮게는 200만원대부터 500~6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현재의 60형 디지털TV 시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이다.
<표7, 60형 TV에 대한 적정가격 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다나와 회원 중 일부는 국내 TV가격이 미국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응답자는 우리나라 브랜드 TV가 미국에서는 국내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만 ‘봉’ 취급을 당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털어놨다. 때문에 배송대행 또는 구매대행 등의 방법을 이용해 우리나라 브랜드TV를 미국 쇼핑몰에서 구입, 국내로 되들이는 일이 늘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미국 내 TV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정보가 공유되면서 배송료에 대한 부담, 배송시 파손 위험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명 TV브랜드가 다시 역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관시 부담하는 부가세와 배송료를 더해도 국내 가격보다 훨씬 싸다는게 해외직구 구매자들의 의견이다. 또한 최근 며칠 사이에는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가 더해지면서 대형TV에 대한 미국쇼핑몰 직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A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LG전자의 60인치 LCD TV 가격. 한화로 약 125만원에 불과하다.>
초대형TV의 활용가치... IPTV가 가장 커
60형 이상의 초대형TV의 주된 활용도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IPTV 등 셋톱박스와 연결해 다양한 TV콘텐츠를 즐기기를 원했다. 시야를 가득 메우는 시청 범위는 그만큼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영상에 대한 몰입감도 높여 영화나 드라마 등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콘솔게임기와 PC가 각각 차지했다. 이 역시 초대형 화면이 주는 감동과 몰입감을 기대한 결과이다. 거실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즐기는 콘솔게임기는 화면이 클수록 게임 속에 자신이 들어간듯한 사실감과 몰입감을 전해준다. PC 역시 책상 위 모니터보다는 거실의 커다란 TV로 즐기는 게임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 게임 뿐만 아니라 각종 동영상과 사진, 음악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거실의 TV를 통해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활용 가치에 대해 소비자는 높이 평가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의 연결성도 꼽았다. 이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내려 받은 다양한 콘텐츠를 거실의 대형 TV로 즐기기를 원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소비가 PC에서 스마트기기로 옮겨간 탓이다. 밖에서는 작은 화면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고, 집에 들어와서는 큰 화면으로 보는 등 N스크린을 실현시켜 준다.
DSLR카메라의 촬영 해상도가 2000만 화소 이상으로 매우 높고, 풀HD 수준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짐에 따라 카메라를 TV에 연결해 쓰겠다는 응답자도 눈에 띄었다. 20형대의 작은 모니터보다는 거실의 큰 TV로 사진과 동영상 등 추억을 더욱 감동 있게 감상하기 위해서다.
<표8, 60형 이상 대형TV와 연결했을 때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기기 조사 결과>
TV, 기능 통합으로 거실의 중심 vs. 화질 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
다나와는 이번 설문을 통해 가정용TV에 바라는 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받았다. 그 결과 상당수의 응답자가 ‘이전보다 더욱 섬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점점 많은 기능이 TV에 집중하다 보니 고장 발생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것. 이어서 대형 TV일수록 A/S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을 고려해 무상 A/S 기간을 5년 정도로 연장해 줄 것을 희망하기도 했다.
TV는 가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이며, HTPC와 IPTV 셋톱 등 다양한 기능을 완벽히 흡수하는, ‘거실 엔터테인먼트의 스탠드얼론(StandAlone) 기기’로 나가는 것을 TV의 최종 목표라고 보는 의견이 있는 반면, 스마트, 3D, 기타 잘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을 죄다 넣어 TV 가격만 올리는 것보다 화질을 더욱 개선하는 등 ‘TV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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