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에서
‘게이밍’이라는 수식어는 ‘고성능’과도 일맥상통한다.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
범주에서 비교적 가장 고사양을 요구하는 것이 바로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에 게이밍 노트북은 비단 게이머뿐 아니라 고해상도 그래픽 작업이나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성능만큼이나 가격도 비싼 제품들이 대부분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MSI의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G 시리즈’중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MSI GE60-i5 DragonED’를 빼놓을 수 없다.
고성능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눈길’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이라 한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소위 ‘가성비’로 불리는 가격 대비 성능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MSI GE60-i5 DragonED는 MSI 특유의 가성비 잘 뽑힌 제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출시 2주 만에 약 500대 판매, 현재까지 누적 3000대의 판매고를 이어가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가 109만9000원의 1TB HDD 탑재 모델을 89만9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힘입어 더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할인이 반짝 행사가 아니라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12월에도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편의기능 탑재
‘게이밍’이라는 네이밍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에 과도하게 화려한 외관으로 치장한 제품들도 있는 반면, MSI GE60-i5 DragonED는 보다 일반적인 사용용도에도 부합하는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알루미늄 섀시와 독특한 레드 헤어라인 스타일을 접목해 어딘지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적으로는 4세대 인텔 코어 하스웰 i5-4200M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세대 대비 최대 10% 향상된 성능과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1920×1080 풀HD 디스플레이는 물론, 원활한 3D 게임에 필수적인 외장 VGA 또한 GDDR5 2GB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760M을 탑재했다. 다이렉트 X11과 엔비디아 피직스 기술을 지원해 게임은 물론 각종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한다.
MSI만의 기술력이 접목된 ‘매트릭스 멀티 디스플레이’ 출력은 HDMI 포트와 D서브 단자를 활용해 외부 모니터 2대와 노트북 1대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등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가속 이중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즈(SSD)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기기적 장치인 ‘MSI 슈퍼레이드’ 기술은 두 배의 mSATA 저장용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빠른 부팅 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 등을 보장한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키보드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MSI GE60-i5 DragonED에는 게이밍 기어로 유명한 ‘스틸 시리즈’의 키보드 기술을 접목해 노트북에서도 데스크톱 키보드 수준의 키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키보드 아래에 탑재된 고휘도 LED는 화려한 블루 컬러의 불빛과 함께 게임 플레이 시 몰입도를 배가시켜준다.
이외에도 MSI 오디오 부스트 기술은 금도급을 적용, 전류량을 향상시켜 고음질의 디테일한 전송 효율을 증폭시킨 골든 플래시 오디오 잭이 접목됐다. 빠른 온라인 게임 응답속도의 킬러 게이밍 랜은 일반 랜보다 효과적으로 핑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해줌으로써 온라인 게임에서의 랙 등으로 인한 명령오류 등을 최소화하는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탑재했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옵션 승부수 통해
“2013년 3사분기 들어 MSI 본사에서도 자체적으로 G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기 시작했다. 그 첫 주자인 MSI GE60-i5 DragonED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내년에도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제품 라인업을 물론 더 상위 스펙을 갖춘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MSI 노트북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엔씨디지텍의 이승규 영업부 팀장은 G 시리즈의 성공 비결로 국내 시장 상황에 발맞춘 적절한 타이밍의 제품 출시와 마케팅 정책을 꼽았다. 대동소이한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이 꼭 집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그에 부응하는 발빠른 대응을 펼친 것이 금세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MSI GE60-i5 DragonED. 사진에는 정윤섭 엔씨디지텍 온라인사업부 주임이 함께 했다.
이 팀장은 “유사한 스펙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100만원 이하의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노트북과 무관한 경품을 제공하는 식의 프로모션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들에 가성비만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상위 모델인 i7 프로세서 탑재 제품의 경우 가격보다 성능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128GB mSATA SSD를 무상으로 탑재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사용 용도와 소비자층을 고려한 ‘신의 한 수’가 먹힌 셈이다.
이외에도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진행한 MSI 노트북 캠퍼스 로드쇼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II> 여제 김가영 선수와 함께하는 프로모션, MSI 노트북 홍대 카페 체험 로드쇼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최근 진행된 MSI 노트북 홍대 카페 체험 로드쇼 현장(사진= 엔씨디지텍).
이 팀장은 “일반적으로 MSI 노트북 제품군은 제품 수령 후 1년 사후서비스가 기본이나, G 시리즈는 제품 특성상 2년 정책이 적용돼 있으며, 국내 고객서비스센터에 MSI 본사 파견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MSI 본사에서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며 “2014년에도 중저가에서 하이엔드를 아우르는, 성능은 물론 가격대에 맞는 제품으로 구성된 알찬 라인업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체감을 주는 프로모션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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