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다른 PC 부품과 달리 올 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직까지 HDD에 비해 가격대비 용량이 비싸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차세대 스토리지로써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답게 성능 좋고 가격 저렴한 제품을 다수 내놓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부족했던 쓰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840 EVO 시리즈를 출시해 이전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의 커버를 입혀 성능은 물론 외관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하반기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47.7%의 높은 점유율로 SSD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지켰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된 SSD 중 절반 가량이 삼성전자의 제품이다. 국내 SSD 시장에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SSD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국에 A/S센터가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든 편하게 사후처리를 받을 수 있고, 정품에 한해 5년의 A/S가 보장된다. 삼성전자 SSD는 이처럼 뛰어난 성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높은 A/S 정책을 동시에 갖춰 2013년도 하반기 히트브랜드로 선정될 수 있었다.
삼성전자 SSD 기술의 진수 '삼성전자 840 EVO Series 120GB, MZ-7TE120B/KR, 정품'
올해 SSD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제품은 누가 뭐래도 '삼성전자 840 EVO Series'일 것이다. 이 제품은 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노하우가 집약돼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120GB 용량의 '삼성전자 840 EVO'는 SATA 6.0Gb/s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2.5인치 SSD다.
본 제품은 530MB/s의 읽기 속도와 410MB/s의 쓰기 속도로 작동하고, 9만 4000 IOPS의 랜덤 읽기 속도와 3만 5000 IOPS의 랜덤 쓰기 속도로 작동해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삼성 3-CORE MEX 컨트롤러와 TLC 타입의 토글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에러 복구로 데이터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자가 모니터링 분석보고 기술로 SSD를 모니터링 한다. 여기에 삼성이 개발한 다이나믹 써멀 가드 알고리즘으로 SSD의 온도를 체크해 파손을 막아주며, 간편한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이동이 간편해졌다. 비록 용량은 120GB로 적지만, 앞선 기술을 체험해보고자 한다면 아깝지 않은 투자가 될 것이다.
용량과 성능, 모두를 고려한 '삼성전자 840 EVO Series 250GB, MZ-7TE250B/KR, 정품'
앞서 소개한 '840 EVO 시리즈 120GB' 제품의 부족한 용량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삼성전자 840 EVO Series 250GB'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250GB 용량의 본 제품은 540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로 작동하고, 9만 7000 IOPS의 랜덤 읽기 속도와 6만 6000 IOPS의 랜덤 쓰기 속도로 작동해 앞서 소개한 120GB 용량 제품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앞서와 마찬가지로 삼성 3-CORE MEX 컨트롤러와 TLC(토글) 타입의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다이나믹 써멀 가드 알고리즘과 간편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에러복구와 자가 모니터랑 분석 보고 기술이 탑재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TurboWrite 기술로 연속 쓰기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제품 구매시 제공하는 삼성 Magician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RAPID 모드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준다. 여기에 저전력을 위한 전원 관리 기술로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에서 사용하기에도 최적의 제품이다.
투자의 가치가 있다 '삼성전자 840 EVO Series 500GB, MZ-7TE500B/KR, 정품'
가격이 비싸더라도 성능과 용량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삼성전자 840 EVO Series 500GB'를 추천한다. 무려 500GB로 SSD로써는 상당히 높은 용량을 갖춘 이 제품은 540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 9만 8000 IOPS의 랜덤 읽기 속도와 9만 IOPS의 랜덤 쓰기 속도로 작동해 하이엔드 데스크톱 또는 게이밍 노트북 등을 맞추는데 적격이다.
삼성 3-CORE MEX 컨트롤러와 TLC(토글) 타입의 메모리를 탑재한 이 제품은 다른 EVO 시리즈와 동일하게 다이나믹 써멀 가드 알고리즘과 삼성전자만의 마이그레이션 기술로 스토리지 교체시 데이터 이동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연속 쓰기 성능을 향상시킨 TurboWrite 기술과 유휴 상태에서 DRAM을 캐시 메모리로 써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RAPID 캐시 기능이 더해져 최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저전력 기술도 빠짐없이 탑재돼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업그레이드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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