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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2014년 전망, 이벤트부터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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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7일(금)은 월드오브탱크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 동안 월드오브탱크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및 공식 e스포츠 대회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를 출범하는 등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월드오브탱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서비스 2년 차를 맞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2014년도 월드오브탱크가 어떤 모습으로 유저를 찾아올지 전망해보자.

 

 

월드오브탱크, 풍성한 이벤트로 2014년의 문을 연다

 

월드오브탱크는 1월 5일(일)까지 국내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이어 1월 15일(수)까지 '신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여 2014년의 문을 연다. 신년맞이 이벤트는 차고와 막사 확장, 승무원 훈련, 소모품 등의 서비스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달성하면 프리미엄 계정 혜택과 8티어 전차 'IS-6'를 지급한다.

 

한편, 이에 앞서 12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매일 첫 번째 승리를 달성하면 경험치를 5배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승리 경험치 획득량 5배 증가는 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큰 혜택으로 분기당 1회 정도만 진행했다. 하지만 2013년 4분기에는 '지스타 2013'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2회 진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월드오브탱크 1주년 기념 이벤트

 

 

월드오브탱크의 7번째 국가 '일본 테크트리' 구현

 

2013년의 마지막 토요일 12월 28일에는 월드오브탱크의 8.10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8.10 업데이트로 월드오브탱크의 7번째 국가인 일본 테크트리가 구현된다. 일본 전차의 특징은 얇은 장갑, 관통력이 약한 대신 위력이 강한 주포, 빠른 기동력과 넓은 포각을 들 수 있다. 따라서 고정된 전선에서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험지를 누비며 게릴라전에 나서는 숙련자용 전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벚나무와 목조 가옥, 후지산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신규 전장 '숨겨진 마을'도 8.10 패치와 함께 추가된다.

 

 

 ▲ 각각 일본의 3티어 경전차, 중형전차인 'Type 98A Ke-Ni'(위)와 'Type97 Chi-Ha'(아래)

 

 

▲ 일본풍으로 제작된 신규 전장 '숨겨진 마을'의 전경 

 

 

▲ 후지산을 연상케 하는 산봉우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8.10 패치에는 전차가 고속으로 이동하거나 화면을 급속도로 회전할 때 화면이 뿌옇게 흐려져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이로써 더욱 현실감 있는 전차전을 즐길 수 있다.

 

현재는 모든 탄이 파괴 가능한 지형지물을 관통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얇은 담장도 1회에 한해 엄폐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8.10 패치부터 철갑탄에 한해 일정 확률로 파괴 가능한 지형지물을 관통하고 너머의 표적까지 날아간다. 다만, 이 때는 평소보다 포탄의 관통력이 감소하여 상대 전차에 피해를 줄 확률도 낮아진다. 따라서 8.10 패치 이후에는 사소한 지형지물도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8.10 패치 이후 전차가 고속 이동하면 이처럼 역동적인 효과가 적용된다

 



▲ 철갑탄이 담장을 관통하고 너머의 건물을 파괴하는 장면

8.10 패치부터 파괴 가능한 지형지물 너머의 대상을 공격할 수 있다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그랜드 파이널' 개최

 

현재 월드오브탱크의 공식 e스포츠 대회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 시즌2가 진행 중이다. WTKL에서는 시즌별 성적에 따라 '서킷 포인트'를 부여한다. 1월 25일(토) 시즌2 결승전이 마무리되면 서킷 포인트 순위에 따라 2014년 3월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그랜드 파이널' 출전팀이 결정된다. 현재 각각 오픈 시즌과 시즌1 우승팀 'NOA'와 'ARETE'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유력하다.

 

▲ WTKL 시즌1까지의 서킷 포인트 순위 

 



▲ WTKL 현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월드오브탱크와 국군의 만남, 2014년에도 지속될까?

 

월드오브탱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게이밍은 2013년 동안 군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0월에는 육군이 주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월드오브탱크 부스를 개설했고, 11월에는 '공군참모총장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에 '월드오브워플레인'을 이벤트 종목으로 출품했다. 여기에 이어 12월에는 육군 홍보 영화 '육군, 전쟁의 종결자'에 월드오브탱크의 효과음을 제공하여 군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워게이밍의 박찬국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군과의 협력이 더 많은 사람에게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기 위한 홍보 전략이라 밝힌 바 있다. 또한, 군이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공헌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해외에서도 워게이밍은 2차 대전 전투기 복원 작업을 지원하는 등 군과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4년에도 군과 워게이밍의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 개설한 월드오브탱크 체험 부스

 

▲ 11월에는 공군이 주최하는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에 월드오브워플레인을 출품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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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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