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월드오브탱크 DRAKI 인터뷰 '멤버는 바뀌었지만 전력에는 이상없다'

/ 1

▲ DRAKI의 최규철(왼쪽), 조항철(오른쪽) 선수

 

12월 28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 8강 5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8강 B조 5경기에서 'DRAKI'가 'JAGUAR'를 제압했다. 이로써 DRAKI는 8강 조별 리그 1승 1패를 달성했고 JAGUAR는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DRAKI는 다음 주 열리는 NOA와의 8강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1승을 거뒀음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DRAKI의 최규철, 조항철 선수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시즌2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승리 소감이 있다면?


최규철: 나름대로 부족한 시간 속에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조항철: 연습이 많이 필요했는데 필요한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 승리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오픈 시즌에 첫 출전했을 때와 비교하면 선수 변경이 많다고 들었다. 전력에는 누수가 없는가?

 

최규철: 오픈 시즌 당시와 비교하면 선수가 많이 바뀌었지만 전력은 오히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바뀐 멤버들이 서로 호흡도 잘 맞아서 조금만 더 다듬으면 4강에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


조항철: 선수들의 개인 사정으로 계속 멤버가 바뀌는 점은 아쉽다. 멤버가 바뀌면 그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전보다 팀 전력이 감소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절벽' 맵의 2세트 경기에서 초반에 상대가 언덕으로 올라온 전차를 요격해서 기선을 제압했다. 예상한 전략이었나?

 

최규철: 당시 두 팀이 주력 전차로 선택한 AMX 13 90의 경우 클립식 주포라 장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 JAGUAR가 시작한 북쪽 본진은 AMX 13 90이 중앙 언덕에 도착할 때까지 장전이 완료되지 않을 만큼 거리가 가깝다. 즉, 일찍 도착해도 전투 준비가 완료되지 않으니 거리가 가깝다고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더 많은 수의 AMX 13 90을 언덕에 배치하면 장전이 완료되는 순간 상대를 압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의도한대로 작전이 성공했다.



'프로호로프카'에서 열린 3세트 경기에서 JAGUAR가 'IS-3'를 2대 선택했다. 개방형 전장에서 보기 드문 선택인데 당시 DRAKI는 이를 보고 어떻게 생각했는가?


최규철: 이겼다고 생각했다. 프로호로프카는 개방형 전장이기 때문에 시야 싸움이 중요하다. 멀리 보는 팀이 먼저 공격할 수 있고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야가 좁은 중전차를 선택하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



NOA와의 8강전 마지막 경기에 4강 진출 여부가 달려있다. 각오가 있다면?


최규철: 오픈 시즌부터 NOA와 많은 경기를 치렀으므로 강팀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인정한다. 하지만 당일 컨디션, 실전에서의 반응 속도, 연습 상태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다. 더군다나 NOA는 누구나 인정하는 강팀이고 DRAKI를 이를 쫓는 입장이기에 심적 부담은 덜하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