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6시즌 시세 안정화 돌입, '토앙카'만 건재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1.03 15:18

1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물량이 풀리기 시작한 06시즌 선수 카드

06시즌 카드가 게임에 업데이트된 지 수 일이 흘렀다. 등장 당시 천만 EP 이상을 호가했던 카드들은 이제 시세가 진정되어 5~6백만 EP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현재 06시즌 카드 중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는 토티와 카카, 앙리다. 세 선수 모두 1강화 카드 최저 가격이 천만 EP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들의 뒤를 푸욜과 호나우지뉴, 네스타 등이 잇고 있다.

06시즌 카드는 여러모로 09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두 시즌 모두 지난 07에 비해 파급력이 크지 않았으며, 초기 시세 역시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었다. 실제로 07시즌 카드 등장 당시 10시즌의 가격은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 쳤으며, 12시즌(현 13시즌) 카드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바 있다.

하지만, 06시즌 카드에는 평균 능력치(오버롤) 80 이상의 선수들이 역대 시스널 카드 중 가장 많이 포진되어 있어 선수들의 평균 시세는 높다. 따라서, 그만큼 다른 시즌 카드팩에 비해 '중박' 이상의 선수를 뽑을 확률이 높다.

지난 시스널 카드와 마찬가지로 이번 06시즌 카드 역시 당분간은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다. 하락세가 이어질 기간은 10~15일 정도로 전망되며, 그 이후에는 시세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주차 추천 선수, 가성비 패서(Passer) 07시즌 L. 곤잘레스

▲ 07시즌 곤잘레스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1월 1주차 추천 선수는 FC 포르투의 사령관 'L. 곤잘레스(07시즌)'이다.

07시즌 곤잘레스는 1레벨 1강화때 부터 짧은 패스와 볼 컨트롤이 80에 달하는 전형적인 패서(Passer)다. 중앙과 관련된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체격 조건과 평균 이상의 몸싸움 능력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곤잘레스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CM으로 평가된다. 이는 게임 내에 몇 안되는 탈압박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이기 때문이다. 현재 피파온라인3에 패스와 몸싸움을 동시에 갖춘 중원 자원은 제라드와 칼스트롬을 포함해 그 수가 적다. 높은 패스 능력으로 인해 CAM 자리에서도 활약할 수 있지만, 2선 공격 능력이 부족해 CM 보다는 효율이 떨어진다.

※ 07시즌 곤잘레스가 보유한 특수 능력

- Leadership: 주변 선수들을 이끌 수 있다.

- Playmaker: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Through Ball: 스루 패스에 보정 효과를 받는다.

2014년 1월 3일 기준 07시즌 곤잘레스의 1강화 카드 최저가격은 31,000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5강화 카드는 29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 2013년 12월 27일 오후 2시 기준 09시즌 지냑의 경매장 현황

1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12.26 ~ 1.2)

지난 1월 1일 0시 피파온라인3 경매장에 '06시즌 카드'가 추가되며 시세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07과 10시즌 카드로 지난 주 대비 평균 시세가 약 30% 하락했다. 13시즌 역시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나 앞서 언급한 두 시즌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09시즌은 의외로 잠잠했다. 토레스와 즐라탄, 키엘리니의 가격은 오히려 올랐으며, 그 외 다른 선수들 역시 큰 변화 없이 한 주를 마감했다.

※ 06시즌 카드 시세에 대한 분석은 데이타가 집계되는 다음 주 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