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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콤보 공략] 상대의 카드를 노리는 도적의 '핸드 파괴'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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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에서 승리하려면 필드 장악이 필수다. 하수인 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 상대 영웅을 처치할 수 있는 발판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드 싸움없이 상대가 사용하지 않은 카드를 파괴하여 승리를 노리는 전략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하수인이 아닌 카드를 노리는 도적의 독특한 전략 '핸드 파괴' 덱과 관련 콤보를 알아보자.

 

 

 

상대의 카드를 파괴하는 전략 '핸드 파괴' 덱

 

 

 

▲ 10장의 카드를 손에 쥔 상황에서 추가로 카드를 뽑으면 그대로 소멸한다 

핸드 파괴 덱은 이를 이용하여 상대의 카드를 파괴하는 전략이다 

 

하스스톤에서는 최대 10장의 카드까지 손에 쥘 수 있다. 카드 10장을 쥔 상황에서 뽑은 카드는 소멸하여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이용한 도적의 핸드 파괴 덱 전략은 상대의 손에 강제로 카드를 채워 새로 뽑는 카드를 파괴하는 독특한 전략이다. 도적은 핸드 파괴 덱 운용에 가장 적합한 직업이다. 핸드 파괴 덱 전략의 핵심 콤보에 도적의 주문 카드 '그림자 밟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어서 핸드 파괴 덱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관련 콤보를 알아보자. 

 

 

핸드 파괴 덱의 핵심 카드 '밀림의 왕 무클라', '시린빛 점쟁이'

 

핸드 파괴 덱의 기본은 상대의 손에 강제로 카드를 쥐어주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밀림의 왕 무클라'가 필요하다. 밀림의 왕 무클라를 소환하면 상대에게 지정한 하수인의 공격력과 생명력을 1씩 증가시키는 '바나나' 카드를 2장 지급한다. 즉, 그림자 밟기를 이용하여 밀림의 왕 무클라를 반복 소환하면 상대의 손에 바나나 카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 핸드 파괴 덱의 첫 번째 필수 카드 '밀림의 왕 무클라'

 

바나나 카드가 상대의 손에 가득 찼다면 '시린빛 점쟁이'를 소환하자. 시린빛 점쟁이는 양쪽 영웅 모두에게 카드를 2장씩 지급한다. 바나나로 덱이 가득 찼다면 상대가 뽑은 카드는 즉시 소멸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밀림의 왕 무클라 대신 시린빛 점쟁이에게 그림자 밟기를 사용해도 좋다. 그림자 밟기와 같은 효과를 지닌 하수인 '젊은 양조사' 역시 콤보 전개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위의 콤보만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파괴하기에는 부족하다. 이어서 핸드 파괴 덱을 뒷받침하는 응용 전략을 알아보자.

 

▲ 상대의 손에 카드가 10장 모인 순간 시린빛 점쟁이를 소환하자

 

 

 ▲ 그림자 밟기와 젊은 양조사 역시 핸드 파괴 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드다

 

 

필드의 하수인을 카드로 돌려보내라

 

핸드 파괴 덱을 운용할 때 도적의 직업 전용 카드 '혼절시키기', '소멸', '납치범'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들은 모두 필드의 상대 하수인을 카드로 돌려보내는 효과가 있다. 상대가 손에 쥔 카드의 수도 증가하고 필드 하수인 싸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상대가 이미 카드 10장을 가진 상황에서 하수인을 돌려보내면 소멸하므로 큰 이득을 거둘 수 있다. 만약, 소멸의 마나 소모량이 부담스럽다면 1턴 동안 주문 카드의 마나 소모량을 3만큼 줄여주는 '마음가짐'도 함께 사용하자.

 

▲ 하수인을 상대의 손으로 돌려보내는 카드 3종 역시 핸드 파괴 덱의 핵심 요소다

 

핸드 파괴 덱 운용 시 추천하는 또 다른 전설 등급 하수인 '전승지기 초'다. 전승지기 초는 각 플레이어가 주문을 시전하면 같은 카드를 상대편에게 지급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이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기있는 하수인이 아니다.

 

하지만 핸드 파괴 덱에서 상대방의 손을 카드로 채울 때 전승지기 초만큼 효과적인 하수인은 없다. 또한, 상대가 사용하는 주문 카드도 손에 넣을 수 있으므로 예측 불가능한 전략을 전개할 수도 있다. 만약 핸드 파괴 덱을 운용할 생각이라면 전승지기 초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핸드 파괴 덱에서 의외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전승지기 초'

 

 

응용 및 주의 사항, 위험 부담을 줄여라

 

핸드 파괴 덱의 기본 전략은 상대에게 카드를 지급해 주는 것이다. 만약 카드 파괴까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자칫하면 상대의 전략 운영을 돕는 꼴이 된다. 더군다나 앞서 소개한 핸드 파괴 덱의 필수 카드들은 필드 싸움 중심의 정상적인 운영과 거리가 멀다. 핸드 파괴 덱은 이러한 위험 부담을 안고 운영해야 하는 전략이다. 이번에는 핸드 파괴 덱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핸드 파괴 덱을 운용할 때는 시린빛 점쟁이로 인해 카드에 여유가 있다. 따라서 손에 쥔 카드가 많을수록 효율적인 '산악거인'과 '황혼의 비룡'을 덱에 포함하면 좋다. 산악거인은 손에 쥔 카드의 수에 따라 소환에 필요한 마나량이 감소하고 황혼의 비룡은 생명력이 증가한다. 두 카드 모두 필드 싸움에 약한 핸드 파괴 덱의 약점을 메워준다.

 

▲ 핸드 파괴 덱에 포함하면 유용한 산악거인과 황혼의 비룡 

 

핸드 파괴 덱에서 추천하는 또 다른 카드는 전설 등급 하수인 '리로이 젠킨스'다. 리로이 젠킨스는 마나 소모량 4에 6이라는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 영웅의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마무리 카드로 효과적이다. 필드 싸움에 취약한 핸드 파괴 덱에서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다.

 

리로이 젠킨스는 소환하면 상대 필드에 공격력 1/생명력 1의 새끼용 두 마리를 소환한다. 이는 부정적인 효과지만 핸드 파괴 덱에서는 장점이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연약한 새끼용 카드를 혼절시키기 등의 주문으로 상대의 손에 돌려보내면 핸드 파괴 덱 전략 운용에 도움이 된다. 핸드 파괴 덱을 운용할 생각이라면 리로이 젠킨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핸드 파괴 덱에서는 리로이 젠킨스의 단점도 강점이 된다 

 

핸드 파괴 덱은 마나 소모량이 많은 카드 중심의 덱을 상대할 때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한 덱은 카드 소모 속도가 늦고 1장을 잃을 때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나 소모량이 적은 카드 중심의 덱은 소모 속도가 빨라 핸드 파괴 덱 전략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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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2015. 04.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TC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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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은 '워크래프트' 세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전략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카드를 펼쳐 주문을 시전하고 부하를 소환하여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영웅을 조작하여 다른 유저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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