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월드오브탱크 NOA 인터뷰 'ARETE로부터 국내 최강의 자리를 되찾겠다.'

/ 1

▲ NOA의 송호성(왼쪽), 오성훈(오른쪽) 선수

 

1월 18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 4강 2주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NOA'가 'Vipers'에게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NOA는 오픈 시즌 우승,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시즌1 결승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ARETE와의 최근 전적은 좋지 않다. 다시 한번 ARETE와의 결승전을 앞둔 NOA는 반드시 ARETE에게 복수하고 국내 최강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자세한 내용을 NOA의 송호성, 오성훈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어느덧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송호성: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상대의 전략에 잘 대응하여 쉽게 여기까지 왔다. 우승을 목표로 달려온 만큼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성훈: 개인적으로 출전 기회를 오래간만에 얻었다. 실험적인 전술도 많이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 열심히 준비하여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평소 Vipers와 연습 경기를 자주 가진다고 알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연습 도중 사용하지 않은 전략만 사용했는가?


송호성: Vipers가 예상밖의 전략으로 의표를 찌르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5대5 대결 상황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평소 연습과 다른 전략을 많이 사용했는데 Vipers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 승리 자체는 기분 좋지만 Vipers가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Vipers에서 주전 선수 1명이 불참하는 바람에 의도하지 않은 엔트리 변경이 있었다. 경기 결과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송호성: 불참한 Vipers의 선수가 평소 주전 멤버였지만 전략의 큰 틀은 1명이 바뀐다고 크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최선의 플레이로 대응하여 승리했을 것이다. 물론 Vipers에게 어느 정도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다.



오늘 모든 경기에서 순조롭게 승리했는데 유독 4세트에서 패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송호성: 초반에 AMX 13 90과 AMX 50 100이 너무 깊게 진출한 점이 실수였다. 두 선수의 실수가 아니라 T1 2대를 조기에 잃는 바람에 상대 진형을 제대로 정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찰만 순조로웠다면 4세트 경기도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거울삼아 결승전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대망의 결승전만 앞두고 있는데 특별한 연습 계획이 있는가?


송호성: 대회 초반부터 ARETE만을 목표로 연습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황에 ARETE는 어떤 작전을 쓸까'처럼 항상 그들을 의식했다. 기다렸던 기회를 잡은 만큼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결승 상대 ARETE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송호성: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시즌2 우승은 물론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까지 얻는다. 반드시 결승 무대를 NOA의 이름으로 장식하여 한국 최강의 타이틀을 되찾겠다.


오성훈: 최근 ARETE와의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 우리도 그들을 의식하고 많은 연구를 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승리하여 NOA가 진정한 한국 최고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NOA는 이번 시즌 내내 독특한 필살 전략보다 기본기로 승부하는 경향이 강했다. 결승을 위해 숨겨둔 비밀 전략은 없는가?


송호성: NOA는 스스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이라 자신하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고 대회에 임한다. 따라서 결정적인 비밀 전략은 시즌 초반에 보여주지 않는다. ARETE를 위해 준비한 비밀 전략이 분명히 남아있으며 결승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



결승전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송호성: 팀 창단 이후 약 9개월이 지났다. 초기에는 게임 경력이 적은 초보자들이 모여 그저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창단했는데 호흡을 맞추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다시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고 앞으로도 함께 즐기면서 대회에 참여하길 바란다. 결승에전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팀장을 믿고 따라줬으면 한다.


오성훈: 개인적으로 초기에 팀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실력도 좀처럼 늘지 않아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팀원들의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팀장님 이하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반드시 시즌2 우승에 공헌하여 보답하겠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