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김신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대결한다.
한국시각으로 30일(목) 오전 11시, 미국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진행된다.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한국 대표팀에게는 두 번째 평가전이며, 코스타리카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멕시코전에 새로운 선수가 선발 출전할 것을 암시했다. 29일, 알라모 돔에서 가진 언론과의 기자 회견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바뀌지는 않지만, 새로운 선수가 선발로 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홍 감독은 뒤이어 "멕시코는 좋은 평가전 상대다. 우리는 아직 완벽히 만들어진 팀이 아니며, 5월 이후 준비를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새로운 전술과 선수에 대한 시험을 예고했다.
이번 멕시코전의 새로운 얼굴로는 염기훈과 김태환, 이승기 등이 꼽힌다. 특히, 베테랑 염기훈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선발로 나선다면 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정성룡의 선발 기용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운재 이후 부동의 국가대표 수문장을 맡았던 정성룡은 지난 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최근 후배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따라서, 멕시코전 선발은 작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멕시코는 5-3-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다. 중앙 스리백의 두터운 수비벽과 좌우 측면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이용하는 축구를 구사한다.
멕시코의 핵심 선수로는 바르셀로나 출신 라파엘 마르케스를 꼽을 수 있다. 수비 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마르케스는 멕시코의 5-3-2 포메이션을 4-4-2, 3-5-2 등 경기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멕시코의 유연한 전술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대표팀 선수들이 마르케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통산 상대 전적은 11전 4승 2무 5패로 한국이 근소한 차의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2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마지막 패배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기록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은 KBS를 통해 중계 방송되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자 얼마전 은퇴한 이영표가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스포츠
-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