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기 덱 공략] 강한 한방 콤보를 자랑하는 '주술사 돌진 덱'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주술사는 최근까지 뚜렷한 대회 입상 성적이 없었다. 그만큼 유저 사이에서 전략 연구도 부족하여 하스스톤의 비인기 직업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 강력한 한방 콤보로 해외 토너먼트를 평정한 주술사 덱이 나타났다. 비인기 직업 주술사를 순식간에 화제의 도마에 올린 '주술사 돌진 덱'을 알아보자.

 

 

 

 

 

 

하스스톤의 주술사는 대지의 무기, 불꽃의 토템, 질풍, 피의 욕망 등 하수인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주문을 다수 사용하는 직업이다. 최근 유행하는 주술사 돌진 덱은 이러한 카드와 돌진 능력을 지닌 하수인을 조합하여 강력한 한방 콤보를 완성하는 전략이다. 주술사 돌진 덱 구성 및 운영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영상으로 보는 주술사 돌진 덱 운영 방법 

 



 

위의 영상은 주술사 돌진 덱 운영 방법을 볼 수 있는 경기다. 주문과 무기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여 초중반까지 상대의 필드에 하수인이 쌓이지 않도록 제거한다. 경기 내내 주술사가 사용한 하수인 카드는 하늘빛 비룡 2장과 리로이 젠킨스뿐이다. 특히, 리로이 젠킨스가 상대 영웅을 공격하는 데 방해를 받지 않도록 도발 능력을 지닌 하수인부터 제거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경기 후반까지 주술사는 상대 사냥꾼의 영웅 능력과 주문에 큰 피해를 받았다. 마지막 턴이 시작할 때 주술사의 생명력은 10, 사냥꾼은 26에 이를 정도로 불리했다. 하지만 리로이 젠킨스 콤보가 단숨에 상황을 뒤집는다. 리로이 젠킨스에 대지의 무기와 질풍을 사용한 후, 필드의 다른 하수인과 힘을 합쳐 생명력 26의 사냥꾼을 단숨에 쓰러뜨린다. 콤보를 전개할 수 있는 상황만 갖추면 필승을 거두는 주술사 돌진 덱의 강점이 드러난다.

 

 

 

리로이 젠킨스는 주술사 돌진 덱의 핵심이지만 전설 등급 카드기 때문에 얻기 어렵다. 따라서 비전 골렘이나 못 말리는 로켓병을 대신 사용해도 좋다. 못 말리는 로켓병은 비전 골렘보다 공격력이 1 높지만 마나 소모량은 2배나 많다. 따라서 다른 카드와 연계하여 유연하게 덱을 운영하고 싶다면 공격력이 1 낮아도 비전 골렘을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은신 능력을 지닌 하수인을 사용해도 한방 콤보를 완성할 수 있다. 1턴 동안 은신 효과로 몸을 보호하고 다음 턴에 능력치를 강화한 하수인이 상대 영웅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공격력 5의 가시덤불 호랑이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하수인을 미리 소환하기 때문에 '피의 욕망' 등 하수인 공격력을 강화하는 주문 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돌진 능력을 지닌 하수인을 사용할 때와 달리 콤보 전개에 2턴이 필요하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